까맣게 기른 턱수염과 캐쥬얼한 청바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화가 김홍덕 씨(IT 컨퍼런스 대표)에겐 유난히 어울렸다.
실리콘밸리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전문 홍보 대행사, IT 컨퍼런스(www.it-conference.net) 대표이자 인터넷 IT 언론매체 디스플레이 플러스(www.displayplus.net)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및 미국, 영국, 홍콩 매체 외신기자 17년 경력도 가지고 있는 김 대표는 낙천적이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현재 트라이밸리장로교회에 출석하며, 교회 내 미디어, 문서 사역도 섬기고 있다.
턱수염 때문일까, 김 대표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왜 턱수염을 기르셨어요?” 보통 사업가라고 하면, 깔끔한 정장을 떠올렸던 기자로서는 던질 수 밖에 없는 질문이었다. 곧 답이 돌아왔다. “그 이유는 간단해요. 고객들에게 저를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섭니다.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까요?”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금속에 이름을 새긴 명함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역시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 생각해 낸 그의 아이디어다.
아이디어로 통통튀는 김 대표는 내년 쯤 한국 전통문화와 하이테크 기술을 동시에 알릴 코리아 하이터치 센터(Korea-High Touch Center(미정)) 개발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기술 뿐 아니라 전통도 같이 알리는 겁니다. 예를 들면, 매운 맛 대결을 통해서 전 세계 가장 매운 음식을 뽑고, 이를 통해 한국 전통 음식을 알리는 등 이벤트를 준비하면서죠.”
김 대표는 코리아 하이터치 센터를 통해 한국 기독교 문화와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개인적으로 항상 절과 스님 혹은 굿판 등이 한국 전통문화로 소개되어지는 게 아쉬웠습니다. 최근 100년의 문화, 생활 양식 변천을 보면 세계에서 유례없이 한국의 기독교 문화가 주목을 받을 만큼 나름대로의 독특성을 지니는데, 그런 점이 간과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크죠.”
코리아 하이터치 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이벤트 중 김 대표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IT 컨퍼런스를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인 1998년. 17년 외신기자 경력으로 많은 외국기업 인맥을 가지고 있던 그에게 알맞는 사업이었다. 외신기자에서 한 사업체의 대표로 직업을 전향한 그가 자신이 가진 남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털어놓았다.
“하나님 주신 모든 것을 즐기자... 축복도, 그리고 고난까지도”
사회운동이 안팎으로 진행되던 대학시절,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뭔가를 찾다가 기자의 꿈을 키웠다. 아직 대학 졸업 전이었을 때 그는 00일보에 지원해 합격한 적이 있었다. 대학 재학생인 것이 밝혀지면 안되므로 면접시험은 보지 못했다. 그는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졸업 이후 기자가 될 수 있으리라 굳게 믿었다. 대학 졸업 후, 이제는 정말 기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지만 왠일인지 자꾸만 시험에 떨어졌다.
당시 결혼을 했던 그에게 당장 직업을 갖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닥쳐왔고, 하는 수 없이 기자의 꿈을 잠시 접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영화진흥공사였다. 보수는 꽤 괜찮았고 삶에 여유도 생겼다. 그러나 기자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어, 결국 대기업 보수의 600%나 되는 영화진흥공사 일을 그만뒀다. 생활의 여유보다 꿈을 좇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사임 후 우유배달을 시작했다. 당장 먹고 살 것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젊은 시절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왔고, 배달을 하다가 우유곽 하나라도 터지는 날에는 그렇게 속상해 하던 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같은 행운이 그를 찾아왔다. 경제 잡지사를 시작하는 데 기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당시 너무나 하고 싶던 기자생활이었기에 그는 몇명의 친구들과 함께 잡지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잡지사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잡지사는 그만 문을 닫게 된다.
행운처럼 다가왔던 기회는 오히려 그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듯 했으나 지치지 않고 그는 또 다른 기회를 잡았다. 한국인 중에는 몇 없는 외신기자 활동을 친구의 소개로 시작하게 된 것. 실패 속에도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집념이 가져다 준 또 다른 행운이었다. 이후 그는 17년 간 안정적인 기자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즐기자. 이것이 제 인생의 가치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즐거움도 고난도 어려움도 모두 즐기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기보다 믿고 그 상황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일이 잘 풀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동안의 외신기자 생활을 접으면서 시작한 IT 컨퍼런스는 그에게 또 다른 꿈을 가져다 주었다. 현재 하는 일은 해외 유수의 업체 및 유망한 신생업체를 초빙해 시장 조망을 눈을 키우고, 국-내외 비지니스 파트너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지난 17년 간의 기자경력을 바탕으로 생긴 해외 업체 인맥과 통통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IT 컨퍼런스’ 사업. 지난 세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위해 달려온 그는 이제 또 다른 꿈을 좇는 중이다.
“나에게 주신 하나님 선물이 있다면, 아마 낙천적 성격일 겁니다. 나쁜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다시 생각하려고 해도 기억이 잘 안나요. 어쩌면 이것이 실패 속에도 늘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힘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즐기라" 두려워 하기 보다 믿는 것. 그것이 내게 주신 하나님 선물인 것 같네요.”
첫만남 부터 까만 턱수염과 청바지가 자유스런 분위기를 풍기던 김 대표. 그의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연락처) 김홍덕 대표 925-989-1144
실리콘밸리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전문 홍보 대행사, IT 컨퍼런스(www.it-conference.net) 대표이자 인터넷 IT 언론매체 디스플레이 플러스(www.displayplus.net)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및 미국, 영국, 홍콩 매체 외신기자 17년 경력도 가지고 있는 김 대표는 낙천적이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현재 트라이밸리장로교회에 출석하며, 교회 내 미디어, 문서 사역도 섬기고 있다.
턱수염 때문일까, 김 대표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왜 턱수염을 기르셨어요?” 보통 사업가라고 하면, 깔끔한 정장을 떠올렸던 기자로서는 던질 수 밖에 없는 질문이었다. 곧 답이 돌아왔다. “그 이유는 간단해요. 고객들에게 저를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섭니다. 일종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까요?” 그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금속에 이름을 새긴 명함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역시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 생각해 낸 그의 아이디어다.
아이디어로 통통튀는 김 대표는 내년 쯤 한국 전통문화와 하이테크 기술을 동시에 알릴 코리아 하이터치 센터(Korea-High Touch Center(미정)) 개발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기술 뿐 아니라 전통도 같이 알리는 겁니다. 예를 들면, 매운 맛 대결을 통해서 전 세계 가장 매운 음식을 뽑고, 이를 통해 한국 전통 음식을 알리는 등 이벤트를 준비하면서죠.”
김 대표는 코리아 하이터치 센터를 통해 한국 기독교 문화와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획도 구상중이다.
“개인적으로 항상 절과 스님 혹은 굿판 등이 한국 전통문화로 소개되어지는 게 아쉬웠습니다. 최근 100년의 문화, 생활 양식 변천을 보면 세계에서 유례없이 한국의 기독교 문화가 주목을 받을 만큼 나름대로의 독특성을 지니는데, 그런 점이 간과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크죠.”
코리아 하이터치 센터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이벤트 중 김 대표가 주목하는 부분이다.
IT 컨퍼런스를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인 1998년. 17년 외신기자 경력으로 많은 외국기업 인맥을 가지고 있던 그에게 알맞는 사업이었다. 외신기자에서 한 사업체의 대표로 직업을 전향한 그가 자신이 가진 남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털어놓았다.
“하나님 주신 모든 것을 즐기자... 축복도, 그리고 고난까지도”
사회운동이 안팎으로 진행되던 대학시절,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뭔가를 찾다가 기자의 꿈을 키웠다. 아직 대학 졸업 전이었을 때 그는 00일보에 지원해 합격한 적이 있었다. 대학 재학생인 것이 밝혀지면 안되므로 면접시험은 보지 못했다. 그는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졸업 이후 기자가 될 수 있으리라 굳게 믿었다. 대학 졸업 후, 이제는 정말 기자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지만 왠일인지 자꾸만 시험에 떨어졌다.
당시 결혼을 했던 그에게 당장 직업을 갖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닥쳐왔고, 하는 수 없이 기자의 꿈을 잠시 접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영화진흥공사였다. 보수는 꽤 괜찮았고 삶에 여유도 생겼다. 그러나 기자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어, 결국 대기업 보수의 600%나 되는 영화진흥공사 일을 그만뒀다. 생활의 여유보다 꿈을 좇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사임 후 우유배달을 시작했다. 당장 먹고 살 것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젊은 시절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왔고, 배달을 하다가 우유곽 하나라도 터지는 날에는 그렇게 속상해 하던 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같은 행운이 그를 찾아왔다. 경제 잡지사를 시작하는 데 기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당시 너무나 하고 싶던 기자생활이었기에 그는 몇명의 친구들과 함께 잡지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잡지사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잡지사는 그만 문을 닫게 된다.
행운처럼 다가왔던 기회는 오히려 그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듯 했으나 지치지 않고 그는 또 다른 기회를 잡았다. 한국인 중에는 몇 없는 외신기자 활동을 친구의 소개로 시작하게 된 것. 실패 속에도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집념이 가져다 준 또 다른 행운이었다. 이후 그는 17년 간 안정적인 기자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즐기자. 이것이 제 인생의 가치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즐거움도 고난도 어려움도 모두 즐기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기보다 믿고 그 상황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일이 잘 풀리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동안의 외신기자 생활을 접으면서 시작한 IT 컨퍼런스는 그에게 또 다른 꿈을 가져다 주었다. 현재 하는 일은 해외 유수의 업체 및 유망한 신생업체를 초빙해 시장 조망을 눈을 키우고, 국-내외 비지니스 파트너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지난 17년 간의 기자경력을 바탕으로 생긴 해외 업체 인맥과 통통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IT 컨퍼런스’ 사업. 지난 세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위해 달려온 그는 이제 또 다른 꿈을 좇는 중이다.
“나에게 주신 하나님 선물이 있다면, 아마 낙천적 성격일 겁니다. 나쁜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고 다시 생각하려고 해도 기억이 잘 안나요. 어쩌면 이것이 실패 속에도 늘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 힘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즐기라" 두려워 하기 보다 믿는 것. 그것이 내게 주신 하나님 선물인 것 같네요.”
첫만남 부터 까만 턱수염과 청바지가 자유스런 분위기를 풍기던 김 대표. 그의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연락처) 김홍덕 대표 925-989-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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