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11 테러를 기억치 못하는 이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슬람 테러의 참혹한 결과를 맛본 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2005년, 런던에는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이슬람 사원 건축이 결국 결정됐다. 이슬람의 공격적 선교정책의 일환이다.

지난 17일 상항노인선교회 초청설교를 전한 김평육 선교사(월드미션프론티어 대표, 아프리카 선교사)는 “테러의 시대가 도래했다. 선교의 사명을 지닌 한국, 그리고 한인이 이를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이슬람 침투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한동안 논란이 됐던 영국 런던 최대 이슬람 사원 건축이 결정됐다. 이슬람은 2020년까지 이슬람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급격히 침투해 오고 있다”면서 “한국도 이슬람 벨트로 선정돼 서울대학교에는 현재 300명의 이슬람 학생이 있고, 기독교대학 한동대에도 이슬람 학생이 전도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정책도 활발해 한국에서만 이슬람 사람과 결혼한 3만여 쌍 커플이 있을 정도다. 인천에는 이슬람 대학원이 설립될 예정이며 두바이 달러 머니는 한국 금융문을 장악했다. 한편, 아프리카에는 현지 기독교인 3분의 1을 이슬람화 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선교 위기 의식을 환기시켰다.

김 선교사는 기독교 내 분열이 아닌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민교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의 선교를 위한 기도와 관심, 사랑의 손길이 요구되는 때다. 하나님의 일꾼 목회자 하나님 사람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