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그리스도선교회(대표 김군식 목사)가 지난달 30일(주일) 오후 3시 30분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교회 예배당에서 ‘특별전도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지금까지 85개국 384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바울선교회 대표 이동휘 목사가 강사로 나서 ‘주님의 마지막 명령(행 1:6~8)’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본문인 “사도행전 1장 8절은 구원받은 자의 사명이며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이자 명령이다.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꼭 지켜야하는 말씀”이라며 “구원받은 자안에 성령이 거하신다.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된다.”고 말하며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집회에 참석한 대다수의 평신도들에게 “성경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의 말씀대로 우리는 전부 보냄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 차원에서 모두가 선교사”라며 “타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면 전문적인 용어로 선교사라고 하지만 우리는 보냄을 받았다는 뜻에서 선교사”라고 전했다.

이동휘 목사는 전주안디옥교회(일명 깡통교회)를 개척한 뒤 교회 재정의 70%를 선교에 사용해 선교지향주의 교회로 만든 목회자로 유명하다. 이날도 그는 동경교회 성도들에게 동경과 일본과 세계를 놓고 기도할 것을 강조하며 “우리가 동경이 구원받도록 동경을 위한 선교사, 영적인 시장이 되어야 하다. 우상이 있고 음란한 곳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메시지에서 ‘선교사의 8가지 사명’으로 ▲ 해외선교사 ▲부모선교사 ▲기도선교사 ▲물질선교사 ▲직장선교사 ▲가족선교사 ▲문화선교사 ▲길거리 선교사 를 꼽으며 ‘선교사가 되어서 어떤 선교사역을 할 것인가’에 대해 전했다.

특히 이 목사는 “농도짙은 크리스천이 되길 원하는가. 선교사가 되라”며 “어떤 곳에서든지 선교사라는 사명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령님은 여러분이 선교사 되어지는 것을 갈망하신다. 선교사로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는 주님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집회는 재일대한기독교회 동경닛뽀리교회 김동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동경그리스도선교회 회장 김군식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박수길 목사와 아다치사랑의교회 김환 목사를 비롯해 바울선교회 소속 목사들도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