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정순원 목사) 특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웅렬 목사)는 18일 목사회 제37회기 회장 및 부회장 입후보 등록자를 공고했다.

목사회는 "등록된 입후보자는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3일 자정까지 입후보 소견을 밝히기 위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포함해 목사회의 회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공식 선거활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병기 목사
■ 회장 후보

등록기호 : 1번
성명 : 송병기 목사
생년월일 : 1949년 8월 18일

소속교단 : 미주한인장로회 동북노회
시무교회 : 뉴욕목양장로교회 (Woodside, NY)

목사안수 : 198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
대뉴욕지역 담임목사 경력 : 25년 (뉴욕목양장로교회)
목사회 활동경력 : 부회장 (36회기)

학력:
- 장로회신학대학 졸업 (목회학 석사) 1979
- 맥코믹신학대학 (목회학 박사) 2004

경력:
- 경신중학교 교목 (1979-82)
-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27대)
- 뉴욕미주장로회신학대학 교수 (2000-2006)
- 현, 뉴욕목양장로교회 담임목사 (1983-현재)

입후보 소견서

올해로 우리 목사회가 발족한 지 37년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늘 부족함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 대 뉴욕지구 목사회 회장후보로 입후보 한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에게 송구스럽기만 연약한 자를 통해 큰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앙망하면서 감히 여러분들 앞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26년전 목양교회를 개척하여 한 교회만을 꾸준히 섬기며 목회와 복음전파를 위해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목사회의 선배, 후배, 동역자들의 값비싼 노력의 댓가라 믿습니다. 부족한 제가 목사회 회장으로 입후보하며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워지는 것 같음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들을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에 심어주셨습니다. 교단을 초월하여 함께 뉴욕을 성시화 만들어가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인 온 인류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아 그 가슴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게 하는 일에 우리는 꿈을 갖고 달려왔습니다. 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는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우리는 서로서로 도와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목사님들을 돕는 사람이 되고자 입후보를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우리 목사회가 마음과 행동이 하나되어 협력하며 돕는 목사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큰 일을 이루어 나가기 위하여 먼저 단결된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교단간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 간에 친목과 협력을 돈독히 하는 일에 기여하기를 원합니다. 두 달에 한번 정도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친교와 단합과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자 합니다. 마음이 맞아야 서로를 존경하고 도우며 하나님의 세계 비전인 전도를 위해 협력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의 목회자들께 가고 싶은 목사회, 만나고 싶은 목사회로 만들어 나가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끈끈한 협력과 친목의 공동체가 된다면 우리의 눈을 외부로 돌려 다른 민족의 목회자들과 함께 손을 잡고 서로 돕는 연합체를 이루어 나갔으면 합니다. 우리의 힘 만으로는 뉴욕과 세계 복음화의 속도가 느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뉴욕에 아니 우리 주변에 있는 타민족 목회자들과 함께 우의를 다지며 손을 잡는 것이 복음화에 협력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둘째로 목회자들의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영적 성장과 목회전략,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함께 나누어 가는 회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목회는 영적전투입니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영적 성장과 목회 전략을 위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목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혼자 가지고 있는 영적 성장의 비밀을 공유하기를 원합니다. 서로의 힘을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입니다. 영적인 일은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서로 나눌 때 지친 영적인 삶에 힘을 얻고 헤쳐나갈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다면 이번 회기에는 평신도 집회를 갖지 않으려 합니다. 선배 회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좋은 전통과 과업을 한 회기 중지하는 것이 마음에 걸림이 되지만 먼저 목회자들의 친목과 협력과 발전을 위한 일에 치중을 하고자 합니다. 세미나를 활성화하여 협력과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김종덕 목사
■ 부회장 후보

등록기호 : 1번
성명 : 김종덕 목사
생년월일 : 1946년 3월 14일

소속교단 : 개혁교회 (RCA)
시무교회 : 뉴욕실로암장로교회 (Flushing, NY)

목사안수 : 1989년 (RCA)
대뉴욕지역 담임목사 경력 : 21년 (뉴욕실로암장로교회)
목사회 활동경력 : 총무 (22회기), 분과위원장 (23회기)

학력:
- 고려대학교 화학과 졸 (이학사)
- New York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석사)
- 미주장로회신학대학 졸 (목회학 석사)
- 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 수학 (목회학 박사과정)
-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수료 (목회학 박사과정)
- Faith Theological Seminary 졸 (종교교육학 박사)

경력:
- 고려대학교 화학과 조교
- RCA 퀸즈노회 노회장
- RCA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31대)
- 현, 뉴욕실롬암장로교회 담임목사 (1987-현재)

입후보 소견서

뉴욕목사회를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믿습니다. 목사님들의 사역을 돕고 싶습니다. 영적으로 돕고 풍성으로 도울 방법을 찾기를 원합니다.

목사님들의 사역에는 3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 번째는 복음(Gospel)이며, 둘째는 세상(World), 마지막은 인간(Person)입니다. 첫 번째 것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셨고, 우리가 확인하고 경험한 후 증인이 된 것이며, 두 번째는 우리의 실존적 상황이고, 마지막은 언제나 목회의 대상이 되는 주어진 우리 자신 즉 인간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세상의 구원입니다. 전도와 선교에 힘을 모으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대상은 세상입니다. 즉 우리들이 그 안에서 태어나고, 살고, 일하고, 공부하고, 놀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울고, 웃고, 고통 받으며, 죽는 이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저주하거나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오늘날의 세상 역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며 세상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고 인간의 죄가 깨어질 장(context)입니다.

내용(Content)으로서의 복음과 장(context)으로서의 세상(world)은 인간을 향하여(on), 인간 안에서(in) 수렴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변함없는 복음과 급변하는 세상의 상호관계 속에서 인간이 존재하며 그 인간은 목사의 사역의 궁극적 대상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을 바르게 실천하는 목사회 즉 목사님들의 모임이 되기를 원합니다.

▲조명철 목사
■ 부회장 후보

등록기호 : 2번
성명 : 조명철 목사
생년월일 : 1943년 7월 9일

소속교단 :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시무교회 : 말씀행전교회 (Bayside, NY)

목사안수 : 1996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대뉴욕지역 담임목사 경력 : 12년 (말씀행전교회)
목사회 활동경력 : 기획분과 (34회기), 협동총무

학력:
- California Graduate School of Theology 졸 (목회학 석사)
- 부개혁장로회 신학교 졸 (목회학 석사)

경력:
-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임원 (총무, 서기, 분과위원 등)
- 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 총무
- 퀸즈장로교회 전도사 및 협동목사
- 현, 말씀행전교회 담임목사 (1996-현재)

입후보 소견서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총이 목사회 회원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번 차기 37회기를 섬기는 정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 하였사오니 충성과 봉사할 수 있는 섬김의 기회를 주시면 다음과 같은 일들을 여러 회원들의 협조 아래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1) 목사회 권위와 위상을 회복하고 상호 정직 신뢰와 화합단결을 도모할 것입니다.
2) 영성회복을 위해 매월 정기 기도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3) 회원명부를 정리 비치하고 권위 있는 목사회 회원증을 발급할 것입니다.
4) 원로 목사회와 교회협의회를 적극 지원하며 협력할 것입니다.
5) 이단대책협의회를 적극 지원하며 진리 사수를 힘쓸 것입니다.
6) 훌륭한 목회자와 사모를 찾아 시상하고 위로할 것입니다.
7)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8) 교역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입니다. (목사 및 사모 세미나)
9) 타주 목회자와 친선 및 강단 교류를 활성화 할 것입니다.
10) 지역사회 단체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