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동안 아름다운교회(담임 임성택 목사) 청소년들이 캔사스 시티 아이합에 다녀왔다. '기도'에 대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온 이들은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글로리아 강 양의 소감문을 싣는다.


당신이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아름다운교회 청소년들이 미주리주 캔사스 시티에서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6월 한 주동안 아이합(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in Kansas City)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이합에 대해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아이합은 4백명이 넘는 자원 봉사자가 하나님을 향해 24시간 365일 기도드리는 곳입니다. 지난 8년동안 이곳에는 기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곳에 충만한 분위기는 우리가 익숙해져 있던 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우리는 형식을 갖춘 주일 설교가 편했지만, 아이합은 아주 자유로웠습니다. 처음에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되면서 우리는 기쁨을 어떻게 주체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혜리는 "이제까지 내 평생에 알았던 것보다 일주일 동안 하나님을 더 배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잠자고 있는 우리 심령 가운데 찬물을 끼얹어주셨고, 우리는 깜짝 놀라 깨어났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알고자 하는 갈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좋으십니다. 나는 그렇게 수많은 기도법이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좋은 배움의 기회였습니다. 우리가 사는동안 꾸준히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운이 좋게도 미션 베이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숙박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지 베이스까지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돌봐주시는 분들은 또 다른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매 끼니마다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찬양과 기도로 끝나지 않던 밤, 뒷마당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 웃음이 끊이지 않던 저녁 식사시간, 따뜻한 충고, 호수를 가르는 카누 소리,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의 일을 보고,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계속 묻고, 찾고 변화해 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을 바꿔주셨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캔사스를 떠나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도의 집은 여기, 우리 마음 가운데, 우리의 집에, 우리의 도시에 세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향한 불길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Gloria Kang

Beautiful Korean Baptist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