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창립한 북한내륙선교회(NIM, 임현석 목사)가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뉴라이프교회(장춘원 목사)에서 '북한선교학교'를 개설한다. 임현석 목사는 "북한선교 관심자들에게 구체적인 전략과 현황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교회들이 효과적으로 북한선교를 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전했다.

올해가 4회째로,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는 뉴저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두 차례 '북한선교학교'가 열렸고, 작년 6월에는 시카고에서 열린 바 있다. 이후 참석자들은 시카고는 물론 뉴욕, 달라스, 루이빌, 보스턴 등 북미 각 지역과 한국에서 중보기도팀으로 모이고 있다.

임 목사는 "그 동안 북한선교 관심자들이 도전을 받아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왔고, 북한선교에 대한 오해가 있거나 지식이 없었던 교회들도 이를 계기로 헌신된 선교사 및 선교기관과 협력하는 성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몇몇 가정은 이미 NGO단체를 통해 비거주선교사로 활동중이다. 지난 동부 지역 선교학교에서 김현식 교수와 서창권 목사가 만나면서 평양문서선교회가 시작된 것도 큰 수확이었다.

총신 신대원 시절 우연히 기독교북한선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북한 선교에 눈떴다는 임 목사는 "최근 북한 선교는 다양한 루트로 복잡하게 열리고 있는 추세다. 지금부터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길을 따라 선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선교학교도 실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의 입을 통해 현장을 듣고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임 목사는 북한 선교의 중요성을 알리며, "처음에는 저 역시 북한 선교가 동족의 과제라는 관점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북한은 비서방 이슬람권을 선교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나님의 귀한 계획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한선교학교는 전체 강의와 선택식 강의가 병행되며, '탈북자의 내면 세계', '북한의 세대별 차이', '북한선교의 유형', '북한교육과 기독교'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강사진은 김현식 교수(평양문서선교회 대표), 이요한 목사(남부한인연합감리교회), 윤정훈 목사(전 충현교회 선교목사, Trinity신학교 선교학 박사과정), 송영섭 목사(전 기독교북한선교회 간사, Trinity신학교 선교학 박사과정), 김웅기 목사(전 기독교북한선교회 간사, 남침례교신학교 교육학 박사과정), 임현석 목사(NIM 대표) 등이다.

회비는 300불(학생 250불)로 출퇴근할 경우 150불이며 Hyun Suk Lim (NIM)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로 체크를 보내면 된다.

문의: 224-4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