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쇼'는 미국에서만 4천 9백만명이 시청하는 미국 최고의 토크 쇼입니다. 윈프리는 '토크쇼의 여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인', '흑인 최초의 빌리언에어' 등으로 불리우는, 세계 최고의 유명인사 중 한 사람입니다. 인기와 존경과 돈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가 소개하는 책은 바로 밀리언셀러가 되는, 대단한 영향력의 소유자입니다.

사람들이 윈프리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극도로 어렵고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였기 때문입니다. 윈프리는 사생아로 태어나, 아홉 살때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한 이래 주위 사람들로부터 성적학대를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급기야 14살 때 임신을 경험하게 되고, 20대 때 마약에 중독되었습니다. 윈프리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는데, 그의 특별한 책사랑이 그를 절망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동안 자신은 크리스찬이라고 밝혔던 윈프리가 금년 3월 3일부터 뉴 에이지 운동의 전도사로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부터 'Monday's class'라고 불리는 뉴에이지 강의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 oprah.com에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첫 날 30만명이 접속한 이래 계속 인원이 증가하여 지금은 매주 300만명이 접속하는, 세계 최대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첨단기술을 이용, 강의 중에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질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뉴 에이지의 이론가 Eckhart Tolle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책 'A New Earth'의 내용을 윈프리와 대담형식으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성경의 가르침과 정반대입니다:
“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생명이다. 그러므로 죽음이란 없다.”
“천국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의식 안에 있다.”
“우리가 하나님이다.”
“I am very holy. My holiness is my salvation."

이미 윈프리는 수년 전에 구원의 길은 하나가 아니라, 수없이 많다고 그의 토크쇼에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윈프리는 자신이 뉴 에이지 사상을 전파하는 여사제(pristess)임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church of oprah winfrey'라고 부르는 이 사이버 처치가 시작된지 두 달이 지났는데, 벌써 기독교인들 가운데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종말이 더욱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최근 각종 이단들이 발흥하고 있습니다. 기존 이단들의 신자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흥 이단들도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적 분별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크리스찬들이 자다가 깰 때입니다. 깨어 기도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