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선 목사(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의 설교CD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지난 19일(토) 오후 6시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강준민 목사(동양선교교회 담임)가 ‘복음의 사도(행 20:24)’라는 제목으로 전했으며 월드미션대학교 관계자들과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강 목사는 설교에서 “임동선 목사님은 교회 사역 뿐 아니라 세계 선교에 앞장서시고 7개의 신학대학교와 35개의 지교회 그리고 57명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계신다. 또한 40이 넘은 나이에도 책을 남기시고 후진양성을 위해 신학대를 세우셨다. 사도 바울과 같이, 가시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셨다”며 “동양선교교회도 임 목사님의 뜻을 잘 기리고 창립이념과 정신을 이어받아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고 새 시대에 맞게 발전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리토스 동양선교교회 석태운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CD출판이 의미가 있는 것은 임 목사님은 선교, 인품, 목회에서도 뛰어나시지만 무엇보다 임 목사님의 설교다. 임 목사님 특유의 영감 있는 설교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특별히 CD판매 전액은 월드미션대학교 개교 20주년 기념사업인 기숙사 구입기념으로 헌금된다. 다음 세대가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2세 교육에 쓰이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임 목사는 “37년 전 목조집에서 7월 마지막 주일에 어른 15명, 어린이 15명이 모여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회고해보니 에벤에셀의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60여년의 목회의 기간 동안 가족들이 함께 희생하고 도와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동양선교교회를 위해 눈물과 희생을 다하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이들에게 감사하고 동료 목사들, 장로, 권사에서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함께 교회를 만들어왔음을 고백했다.

그는 “앞으로 온 지구촌을 다 순회하고 싶다. 100개의 나라를 다니면서 세미나 해주고 100개 교회를 더 개척하고 싶다. 끝까지 복음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선교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으며 “끝으로 동양선교교회가 선교, 교육, 봉사 그리고 21세기에 앞장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답사를 마쳤다.

이밖에 CD출판 기념 감사예배에서는 월드미션대학교 음악과 학생들의 축가와 케익 커팅식이 있었으며 동양선교교회에서 준비한 임 목사의 60여년 목회 기념 동영상을 상영해 참석한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설교집과 CD 전집은 임 목사의 설교 580편을 285장의 CD에 담아 만든 것으로, 임 목사의 목회 인생 60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