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02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지역개발사업(ADD)을 시작하고 있음을 밝혔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월드비전은 돌리 스트릿 주변에 큰뎅 디스트릭과 테갈사리 디스트릭을 중심으로 교육, 건강, 경제, 복지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다운타운의 일부이기도한 큰텡과 테갈사리 지역은 도시의 화려함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빈부격차가 심하다. 월드비전은 아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이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까운 이웃을 돌아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우선적으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자금 저축, 재활용 상품판매, 협동조합 기술 지원, 아동영양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이 대표적이며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마약이나 자녀 교육 등에 관한 캠페인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수라바야 인구는 약 300만명(낮에는 500만)이며 약 2,333명의 어린이들이 미주 후원자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