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교회(2836 W. 8th St.LA)가 이 땅에 주의 복음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고자 세움을 받은 지 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개척 후 10년의 목회를 통해서 주님의 마음을 참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한 성도가 떠나가면 심장이 도려내지는 아픔에 많이 눈물도 흘렸습니다. 그 눈물과 그 고통은 어찌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영혼)을 찾아 헤매이시던 그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날 위해 주님이 이처럼 아파하시고 아니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부르셨다는 사실에 다시 머리 숙여 감사하게 합니다.

이제 말씀의교회는 새로운 10년을 향해 전진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10년은 '칭찬받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비난의 수위는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말이 대부분 맞는 말입니다. 반박을 하고 싶어도 믿는 자들이, 교회가 저지른 죄악이 너무나 크기에 부끄러워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대하면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절박한 심정으로 외칩니다. 빚을 갚자!

밀양이라는 영화에서 한 여인이 자식을 유괴범에게 무참히 죽임을 당하고 그 충격에 방황의 긴 터널을 지나 예수를 만나 영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데 그의 마음에는 늘 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자식을 죽인 자를 용서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들을 죽인 살인자에게 말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교도소로 찾아가 그 살인자를 면회를 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영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시고 진정한 자유를 주실 겁니다. 말을 하자 아들을 죽인 사람이 말합니다. “나는 예수를 믿고 너무나 평안합니다” 하며 너무나 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이 여인은 또다시 엄청난 충격을 받고 정신이 나가고 맙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 행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살아갑니다.예수를 믿기만 하면 다인가? 자문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가? 묻고 싶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를 만난 후에 말하기를 주여 내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그리고 남의 것을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로 갚겠습니다. 이것이 진정 거듭난 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또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 5:23-24)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다가 또는 예배를 드리다가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만한 일이 있으면 그것을 먼저 해결하라고 합니다. 먼저 화해하라고 하십니다.

칭찬받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 좋은 친구, 이웃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웃의 마음에 잔잔한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실한 크리스천이 되기를 원합니다.유대인들이 왜 그렇게 미움을 받습니까? 자기들끼리는 형제요, 자매라 하면서 이방인들에게 얼마나 몹쓸 짓을 많이 했습니까? 그런데 그런 모습이 우리 기독교인들에게서 나타나고 있고,, 예수를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혹시 나의 잘못된 모습으로 인해 한 영혼이 주를 떠나게 될 때에 주님은 말씀합니다. ‘차라리 목에 연자 맷돌을 매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니라’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운 말씀을 주고 계십니다.

이제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세상에서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일군을 세우실 때에 세상에서도 칭찬을 받는 사람을 일군의 기준을 삼았습니다.교회의 목사와 장로, 권사와 집사, 성도들이 세상에서 뛰어난 사람들이 될 때에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주의 나라는 확장될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죄의 기준을 사람을 죽여야 살인이고, 남의 물건을 훔쳐야만 도적질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는 계명은 마음으로 생각만 해도 죄라 하셨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더욱 뛰어난 수준의 윤리 도덕적인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물론 구원의 조건은 아닙니다. 구원받는 자는 당연히 이렇게 뛰어난 수준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의 의가 바리새인들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함께 하시고 할 수 있는 마음과 힘과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지금 우리가 그렇게 못하는 것은 하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성도답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수고도 노력도 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지 못해서, 할 수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10년을 바라봅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는 그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