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햄에 위치한 임마누엘기도원(이경원 원장, 원목 이창순 목사)이 6일부터 9일까지 부흥 성회를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이성대 목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4일간 부흥회를 인도했다.

8일 이성대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 사역과 우리의 사명'으로 강의를 전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에 있었다"며 "하나님께서 태초에 두셨던 인류를 향한 근본 계획인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회복하고자 둘째 아담이 사단의 권세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은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셨으며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케 하셨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 확장할 사명을 승계할 제자를 양육했다"며 "이시대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 역시 △말씀 전파 △치유와 능력 사역 △제자 양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의를 통해 "무엇 보다도 성령께서 함께 하셔야 한다"고 강조한 이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순종'으로 따라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온전히 비울 때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리스도 제자로서의 삶은 축복받은 것"이라며 "우리가 완전히 준비돼 있지 않다 하더라도 부르시지만 주님께 복종할 때 훌륭히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와그너사역연구원 학장이자 힘(HIM)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대 목사는 캐나다 구세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본국과 캐나다에서 목회했다. 지난 1994년부터 영적각성운동에 참여한 그는 한국에서 더콜코리아 성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임마누엘기도원은 "이 시대 감성과 지성으로만 아는 신앙을 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알아 순종하는 자를 찾으신다"며 "참가한 이들이 이번 성회를 통해 다윗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