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이 구절이 절로 생각났습니다. 지난 6일(목) 낮에 샴버그 지역 목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샴버그, 호프만 에스테이츠, 베링턴 일대에 13개의 한인교회가 있는데, 부활절 연합새벽예배를 함께 드리게 됩니다. 수년전부터 계속되어온 일인데, 우리 교회는 지난 해부터 참여하였습니다. 금년에 우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함께 주님을 섬기며 목회를 하면서, 서로 얼굴을 모르고 지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목사들이 말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해 왔습니다. 그날 저도 처음보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우리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목사님들이 계셨습니다.

함께 경건회를 갖고, 도시락을 까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자주 만나 교제하고 기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최소한 석 달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참으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못한 목사님들도 다음 번에는 함께 만나기로 했습니다. 연합과 하나됨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카고한인교회 서창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