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프교회(장춘원 목사)는 '한 영혼을 소중히'라는 주제로 고구마전도왕 김기동 목사를 초청, 전도부흥회를 열고 있다. 22일부터 이번 주일까지 열리는 부흥회는 '살아있고 변화하는 공동체', '나 주님의 기쁨되길 원하네', '독수리 날개치듯 새 힘을'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첫날 부흥회를 인도한 김 목사는 말한다. "한국에서 고구마전도왕으로 한창 유명해졌을때 풀타임 사역자로 미국으로 초청받게 되었어요. 그것도 9.11 사건 두달 후 집사 직분일때 종교비자를 받게 되었는데 당시로는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앞으로의 미국생활은 평탄할 줄로만 믿었다. 하지만 김 목사는 언어문제부터 시작해 교회내 인간관계 등등 바뀐 환경과 목회자라는 책임감에서 오는 어려움이 상당했다고 한다.

"그래도 결국 바뀌지 않는 사실은 '오늘도 나는 살아있고' '무엇보다 내가 구원받은 존재'라는 사실이죠. 이 믿음으로 매일 매일의 삶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들께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의 결론은 이렇다. "이민생활에 여유를 찾기 힘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나만을 위하면서, 신앙생활은 차떼고 포떼는 식으로 한다면 삶의 근원적인 변화와 기쁨은 맛보기 힘듭니다. 반대로 해보세요. 여유가 없다해도 내게 주신 것을 조금씩 내려놓는 주려는 마음, 무엇보다 주신 생명을 나눠주려는 마음을 실천해 보세요. 어느새 삶의 문제들이 작아지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