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정장복 총장)를 설립한 미국장로교 총회의 세계선교부 임원단이 지난 19일 한일장신대를 방문해 친선교류를 나눴다.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방문한 임원단은 미국장로교회 세계선교부 아시아태평양지역 총무인 김인식 목사와 세계선교부 총무 헌터 파렐 목사, 선교지역 인사담당 엘레인 매튜 여사 등이다.

2005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한 임원단은 정장복 총장을 예방 후 학교현황을 보고 받았고, 채플실과 봉사교육관, 황기주기념채플, 청해설교클리닉센터 등 학교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임원단을 안내한 한일장신대 관계자는 임원단의 방문에 대해“대학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보면서 85년전, 여성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학교가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된 것에 매우 놀라워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 선교사 수련회 및 정책협의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장로교 세계 선교부와 관련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산하 기관, 신학대, 기독교학교 등을 방문했다.

한일장신대학교는 1923년 미국 남장로교(현 미국장로교회) 선교부에서 파송한 선교사 쉐핑(E. J. Shepping)에 의해 여성을 위한 전도부인(Bible Woman) 양성학교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