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노던 일리노이대 대학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은 올해 27세의 대학원생인 스티브 캐즈미어책이라고 15일 경찰이 밝혔다.

사건 진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캐즈미어책은 시카고 교외에서 자랐으며 지난해 봄 학기까지 이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다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로 옮겨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는 전했다.

존 피터스 노던 일리로니대 총장은 범인의 대학원 재학 중 성적이 좋았고, 학교 내 상담기록으로는 특별한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범행동기를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단서를 찾아내지 못한 상태로,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부모에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14일 노던 일리노이대의 한 강의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자신을 포함해 7명이 숨지는 등 총 22명의 사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