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시카고지회에서 처음 열린 MBTI 세미나 인도차 시카고를 찾은 이광익 수석부회장을 김영식 시카고지회장과 함께 기독교방송국에서 만났다. 이 부회장은 현재 달라스 뉴송처치를 섬기고 있다.


시카고와의 인연은 어떤가?
이광익:81년 UIC 유학하면서 2년 정도 있었다. 당시 한인타운이 번성했던 로렌스와 킴볼길 일대에서 지낸 기억이 난다. 오늘도 고향집에 온 것처럼 포근하다. 지금은 달라스에서 증권투자와 보험 사업을 20여 년 하고 있다.

수석부회장이면 차기회장으로 자동승계되지 않나?
이:오는 10월에 제13차 북미주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이때 CBMC 북미주총연합회 총회도 같이 열리고 차기회장으로 섬기게 될 것이다.

처음 CBMC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이:신앙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어느 순간 제 자신 속에 질문이 하나 생겼다. 교회 신앙생활과 삶의 현장 간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민에 빠지게 된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 두 영역을 조화롭게 할 수 있을까 고민중에 CBMC를 만났고 이원화된 삶이 변하게 되었다.

CBMC 조직망이 세계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미주 한인 동포사회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은 1930년초 대공항때 이곳 시카고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현재 78개국에 지회가 있는데 미국 다음으로 한국이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북미주의 경우는 20여년 전 시작되었는데 현재 25개 도시에 36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CBMC는 어떤 비젼과 목적을 가지고 활동중인가?
이:3가지 핵심가치를 두고 있는 일종의 선교단체라 할 수 있다. 첫째는 전도 양육인데 각자의 사업 현장에서 형성된 동료나 직원 고객 등의 개인적인 영역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다. 둘째는 성경적인 사업 경영을 들 수 있다. 삶의 현장에서 본이 되지 못한다면 불신자들에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경영과 사업에서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어야 한다. 셋째는 성경적 가정을 이루는 것인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부와 자녀간 원만한 가정을 이뤄가는 것을 말한다.

북미주에 36개 지회가 있다고 했는데 활동이 어떤가?
각 지회가 중심적으로 움직인다. 예로 달라스의 경우 12년 전에 시작됐는데 5년 지나 45세 미만 젊은 실업인들이 생겨 같이 협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이슈를 같이 나누고 각종 단체와 협력하면서 청소년 사역과 구제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시카고지회의 올해 활동이라면?
김영식: 1995년 이명박 당시 장로 등 몇몇분이 오셔서 창립 준비모임을 가졌었다. 그러다 한차례 와해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그러다 CBMC의 본고장에서 지회가 생겨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2006년 9월 재창립하게 되었다. 매주 목요일 조찬기도회를 갖고 있고 이번 MBTI 세미나 등 행사를 매월 가지면서 전도집회와 회원배가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10월 북미주 대회는 어떻게 준비되나?
김: 작년 샌디에고 대회에 이어 시카고에서 올해 열리는데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