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교회 송용걸 목사 후임에 김현준 목사(버지니아 새비젼교회)가 부임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교회 청빙위원회는 지난 주중 보낸 청빙요청서에 김현준 목사가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최근 교회측에 밝히면서 청빙이 최종 결정됐다고 전했다.

실제 김현준 목사는 송용걸 목사가 한국으로 가기 전 추천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그간 청빙 여부가 관심을 받아왔었다. 또한 1.5세로 한국어와 영어가 유창하고, 미육군 군목으로 10년간 사역한 경험 등이 차세대 목회자로 적합하다는 평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남은 것은 노회 차원의 절차. 3월 둘째주 중부노회가 열리고 여기서 최종 가입여부가 결정되면 빠르면 3월말이나 늦어도 5월 있을 교회 창립일 전에는 김현준 목사가 부임하지 않겠냐고, 교회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아직은 새비젼교회 역시 후임자 문제를 매듭지어야 할 상황이라 쉽게 부임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고 있다.

한편 김현준 목사를 청빙코자 지난 12월 열린 공동의회에서는 '김현준 목사 위임목사 청빙건'이 90%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