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달력을 걸 때다. 교회의 방향타라 할 수 있을 '목회실' 또한 바빠졌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세상을 읽으면서, 영적인 어장을 향해, 교회 나름의 그물을 던질 수 있도록 새 항로를 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영원구원이라는 본질적 원동력으로 올 한해도 건강한 교회, 역동적인 목회로 열매맺는 한해를 소망하면서 출발선에 선 목회자를 찾아간다. 민족교회·장자교회·어머니교회라 불리는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김광태 목사를 만났다.
여호수아300에서 느헤미야500으로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라는 이름 앞에는 꼭 민족교회, 장자교회, 어머니교회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1923년 일제강점기, 조국을 떠나온 애국지사와 유학생들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세운 교회이자, 미 대륙 네번째 한인교회로 미중서부 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이면서, 동시에 62년까지 시카고 유일의 한인교회로 이곳을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발전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 현관을 장식하는 '역사관'만 봐도 이 교회 발자취가 곧 시카고 한인사회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유서깊은 이 교회로 김광태 목사가 부임한 것은 04년 7월로 교회가 침체기로 다소 힘들때다. 하지만 강한 추진력으로 지금의 힐링 지역으로 교회 이전를 마무리짓고 성공적인 목회로 새로운 도약의 때를 맞고 있다고 평가받는 김 목사다.
"새 성전으로 입당하면서 전교인이 '여호수아 프로젝트 300'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표어를 붙들고 열심히 전도하고 훈련한 결과 작년 말까지 장년 출석성도가 300명을 넘게 되었습니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 침체기를 겪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는 "올해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500'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느헤미야가 성전을 재건한 심정으로 이 지역 장자교회의 역할을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동시에 시대의 현안에 바른 답을 제시하는 교회로 자리잡자는 뜻입니다."
교회는 한때 미국 10대 한인교회에 들었고 한국학교나 성가대도 이 교회가 처음이었다. 새로운 목회 프로그램이 있으면 지역교회에 소개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하던 때가 있었다. 이런 교회상을 회복하는 것이 새해 목표로 김 목사는 불신자 전도를 위한 각종 행사와 이들을 담는 새가족 사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자교회의 사명은 역시 교회들의 연합입니다. 이번에 교협 부회장을 수락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올해는 준비기간이라 생각하고 교회들이 한 목소리로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시카고 교회 전체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광태 목사는
믿는 집안에서 자랐다. 부모님은 산을 넘어 새벽예배를 드릴 정도로 열심이었고, 목회자의 길을 놓고 고심하던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가 잠언을 읽을 것을 권해 전도서까지 이어서 읽다 '결국 헛된 세상에서 영원히 빛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가치있는 삶이겠구나'라는 생각에 목회자의 길을 결심한다. 이후 서울신대 및 신대원을 졸업하고 군목과 아현성결교회 부목사를 거쳐 93년 도미, 듀크신학대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중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한인연합교회로 부임하면서 교인들의 요청으로 성결교단이던 그는 감리교단에서 파송받게 된다. 이어 미네소타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를 거쳐 지금의 교회로 부임한 뒤 교회는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목회란 '교회로 교회되게 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현실의 교회가 성서적인 교회로 변하도록 설교하는 동시에 말씀 가운데 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꿈을 먹고 세상을 승리하게 돕는 것을 목회적 사명으로 삼고 있다.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는
올해로 창립 85주년을 맞는 교회는 밀워키(Milwaukee Ave.)와 월로우(Willow Rd & Palatine Rd)가 만나는 파러타인 비행장 뒤편 힌츠(Hintz)길에 약 8에이커 대지 위에 05년 8월 새 둥지를 텄다. 총 공사비 350만 달러를 들인 건평 25000 스퀘어피트 건물에는 500석 규모의 예배당을 비롯해 교육관과 다목적 식당 등이 자리한다. 속회와는 별도로 '말씀나눔방'이 있어 교인 3-5명 정도가 모여 말씀과 기도로 전인격적인 삶을 나눌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보시니 좋았더라"라는 월간 큐티를 가지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교인들이 삶 속에서 섬김ㆍ사랑ㆍ실천ㆍ나눔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여호수아300에서 느헤미야500으로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라는 이름 앞에는 꼭 민족교회, 장자교회, 어머니교회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도 그럴 것이 1923년 일제강점기, 조국을 떠나온 애국지사와 유학생들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세운 교회이자, 미 대륙 네번째 한인교회로 미중서부 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이면서, 동시에 62년까지 시카고 유일의 한인교회로 이곳을 중심으로 한인사회가 발전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 현관을 장식하는 '역사관'만 봐도 이 교회 발자취가 곧 시카고 한인사회의 축소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유서깊은 이 교회로 김광태 목사가 부임한 것은 04년 7월로 교회가 침체기로 다소 힘들때다. 하지만 강한 추진력으로 지금의 힐링 지역으로 교회 이전를 마무리짓고 성공적인 목회로 새로운 도약의 때를 맞고 있다고 평가받는 김 목사다.
"새 성전으로 입당하면서 전교인이 '여호수아 프로젝트 300'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표어를 붙들고 열심히 전도하고 훈련한 결과 작년 말까지 장년 출석성도가 300명을 넘게 되었습니다. 10년 넘는 기간 동안 침체기를 겪던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는 "올해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500'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느헤미야가 성전을 재건한 심정으로 이 지역 장자교회의 역할을 회복하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동시에 시대의 현안에 바른 답을 제시하는 교회로 자리잡자는 뜻입니다."
교회는 한때 미국 10대 한인교회에 들었고 한국학교나 성가대도 이 교회가 처음이었다. 새로운 목회 프로그램이 있으면 지역교회에 소개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하던 때가 있었다. 이런 교회상을 회복하는 것이 새해 목표로 김 목사는 불신자 전도를 위한 각종 행사와 이들을 담는 새가족 사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자교회의 사명은 역시 교회들의 연합입니다. 이번에 교협 부회장을 수락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올해는 준비기간이라 생각하고 교회들이 한 목소리로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도록 시카고 교회 전체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광태 목사는
믿는 집안에서 자랐다. 부모님은 산을 넘어 새벽예배를 드릴 정도로 열심이었고, 목회자의 길을 놓고 고심하던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가 잠언을 읽을 것을 권해 전도서까지 이어서 읽다 '결국 헛된 세상에서 영원히 빛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가치있는 삶이겠구나'라는 생각에 목회자의 길을 결심한다. 이후 서울신대 및 신대원을 졸업하고 군목과 아현성결교회 부목사를 거쳐 93년 도미, 듀크신학대에서 석사과정을 밟던 중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한인연합교회로 부임하면서 교인들의 요청으로 성결교단이던 그는 감리교단에서 파송받게 된다. 이어 미네소타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를 거쳐 지금의 교회로 부임한 뒤 교회는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목회란 '교회로 교회되게 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현실의 교회가 성서적인 교회로 변하도록 설교하는 동시에 말씀 가운데 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꿈을 먹고 세상을 승리하게 돕는 것을 목회적 사명으로 삼고 있다.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는
올해로 창립 85주년을 맞는 교회는 밀워키(Milwaukee Ave.)와 월로우(Willow Rd & Palatine Rd)가 만나는 파러타인 비행장 뒤편 힌츠(Hintz)길에 약 8에이커 대지 위에 05년 8월 새 둥지를 텄다. 총 공사비 350만 달러를 들인 건평 25000 스퀘어피트 건물에는 500석 규모의 예배당을 비롯해 교육관과 다목적 식당 등이 자리한다. 속회와는 별도로 '말씀나눔방'이 있어 교인 3-5명 정도가 모여 말씀과 기도로 전인격적인 삶을 나눌 수 있게 돕고 있다. 또한 "보시니 좋았더라"라는 월간 큐티를 가지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교인들이 삶 속에서 섬김ㆍ사랑ㆍ실천ㆍ나눔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현관에 꾸며진 역사관, 한인사회와 호흡해온 교회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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