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장로교회(담임 권혁부 목사) 가 새해를 맞아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열리는 기도회 강사는 조갑수 목사(대한기독교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다.

조 목사는 4일, 사도행전 2:1-4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심령 가운데 성령이 임한다면 그 능력으로 깨끗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의 사람은 평안하고, 따뜻하고, 겸손하며 지혜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는 다스리는 종교가 아니라 십자가를 진 주님처럼 죽기까지 섬기는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으로 남을 배려하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내에는 세상과 같은 '직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직분'이 존재한다."며 "큰 직분을 받을수록 점점 더 낮은 자리에서 넓게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메세지 후에는 참가한 이들이 통성으로 간구하는 바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