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이 풍성히 묻힌 광산에 들어가 마음껏 금을 캐서 가져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런데 정작 금은 캐지 않고 입구에 앉아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갈 때가 되었다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오늘의 시간과 건강, 우리 곁의 사람들과 맡겨진 일들은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깊이 누리도록 열어 주신 귀한 기회입니다. 주님은 빈손으로 우리를 들여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을 주시고, 기도의 길을 여시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순종할 힘을 더해 주십니다.
건강할 때는 힘을 다해 섬기고, 몸이 약할 때에도 주님을 의지하며 누군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오늘에도 우리가 누리고 나눌 은혜가 묻혀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언제까지나 우리 편일 것처럼 살아간다는 데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기도하고, 형편이 나아지면 섬기고, 언젠가는 그 죄를 끊겠다고 말합니다. 저부터 그런 미룸에 익숙하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그러나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오늘 주어진 기회가 내일도 그대로 남아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고 말씀합니다(고후 5:10).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심판주로 오십니다. 그날 우리의 죄를 숨기거나 스스로를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위한 대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면, 누구도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 앞에서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요일 2:1).
우리의 수고가 구원을 사는 값은 아닙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습니다. 그렇기에 그 은혜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남은 날들을 죄와 헛된 일에 내어 줄 수 있겠습니까. 거룩하게 자라가는 일과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특별히 열심 있는 몇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주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설 준비를 하며 살고 있습니까. 오늘 내려놓아야 할 죄와 더는 미루지 말아야 할 사명과 순종은 무엇입니까. 성화와 사명은 성도가 금을 캘 수 있는 금맥과도 같습니다. 주님을 뵙는 날 부끄러움보다 감사와 기쁨으로 서도록, 우리를 붙드시는 은혜 안에서 거룩과 사명의 길을 충성되이 함께 걸어가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