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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흔히 은퇴를 '끝없는 휴가'나 '경제적 안정을 누리며 쉬는 시기'로 여긴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진정한 뜻일까? 은퇴 후에도 하나님의 목적과 정체성을 찾아 선한 청지기로 살아가도록 돕는 성경적·실용적 가이드북 『은퇴는 시작이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은퇴를 바라보는 세상의 통념과 '절대 은퇴하지 않고 번아웃될 때까지 일해야 한다'는 극단적 조언을 모두 넘어선다. 대신 문화, 안식일, 부르심, 일, 시간, 건강, 배움, 멘토링, 가족, 소망이라는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인생 후반기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소명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은퇴 후에도 멈추지 않는 소명... 일, 쉼, 섬김의 성경적 균형 

저자는 은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직 활동이나 역량 목록 작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을 섬기는 본질적 삶으로 다시 걸음을 내딛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안식일과 시간: 노동을 멈춤으로써 내 힘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하나님께 의존하는 존재임을 재확인하고, 하나님이 쓰시는 역사 속에서 매 순간의 영원한 파급효과를 깨닫는다. 

일과 건강: 일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이웃의 필요를 채우는 가장 강력한 사랑의 표현이다. 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되, 몸을 아끼며 남은 삶을 통해 주변을 풍요롭게 가꿔나간다. 

배움과 멘토링: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 배움은 세상을 치유하는 소명으로 완성된다. 또한 훈계하는 멘토가 아닌 겸손하게 청년들과 함께 배우고 상호 교류하는 영적 멘토로 거듭난다.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멘토이자 소망의 이야기꾼으로 

인생 후반기의 연장자들은 가족과 다음세대를 위해 지혜와 축복을 전하는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 자녀들과 손주들은 자신이 어디서 왔고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부모와 선대의 신앙 이야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 하신 주님의 약속처럼, 기독교가 전하는 소망은 헛된 상상이 아니라 은퇴 후의 삶을 받쳐줄 가장 견고한 기초가 된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5060 크리스천을 위한 지침서 

은퇴를 앞둔 5060 세대 크리스천 직장인, 장년·노년층 사역을 고민하는 목회자와 리더, 그리고 기독교적 가치관 안에서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고자 하는 모든 성도에게 이 책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사명의 문을 여는 따뜻하고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