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 Run & Walk
(Photo : ) 5K Run & Walk

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Korea Corner)가 주최한 연례 5K Run & Walk 행사가 지난 10월 3일(토) 앨라배마주 어번의 키젤 파크(Kiesel Park)에서 열렸다. 인근 지역의 한인과 외국인 학생, 학부모와 자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달리고 걸으며, 지적·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사회 참여를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가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어번대학교 아웃리치 글로벌(Office of Outreach Global) 코리아코너의 한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사회 모금 행사다. 올해 모인 기금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지적·발달장애인이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돌보고, 팀 활동과 대회 참여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며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데 뜻을 모았다.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는 천명기 교수의 소개로 코리아코너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과 준비, 운영은 코리아코너 강사들의 지도 아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이끌었다. 지역 업체들의 따뜻한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힘을 보탰다.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장애인 스포츠 지원으로 연결하는 나눔의 장이 됐다.

부모 세대와 함께 어번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한인 1.5세 학생들, 중·고등학생과 어린아이들까지 참여한 점도 뜻 깊었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며 보여준 책임감과 이웃을 위한 실천은 어린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됐다. 어른들의 격려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살아갈 다음 세대가 리더십을 기르고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익히는 현장이었다.

멀리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는 특수교육을 전공한 홍주영 교수 부부가, 아틀란타에서는 천경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과 세대를 넘어 모인 참가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향한 마음을 나눴다.

코리아코너는 아틀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어번대학교 아웃리치의 지원으로 2017년 설립된 교육·문화 교류 기관이다. 한국 문화 소개와 언어 교육, 청소년 리더십 육성, 지역 봉사 등을 통해 한인과 타민족 사이의 이해와 소통을 넓혀왔다. 이번 행사 역시 이러한 취지를 지역사회의 참여와 장애인 스포츠를 위한 나눔으로 실천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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