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교회 연합 성가축제인 ‘2026 천국의 찬양제’가 25 일 저녁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최화섭)과 미주 CBS-TV(대표 이종용)가 공동 주최하고 오픈뱅크(행장 오상교)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LA 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11 개 교회 성가대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가대원 460 여 명이 참가했으며, 각 교회 성도와 가족 등 1,000 명이 넘게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참가 성가대 규모도 다양했다. 17 명이 무대에 오른 LA 온누리교회 성가대부터 81 명이 참여한 은혜한인교회 성가대까지 각 교회는 수개월 동안 준비한 찬양곡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하모니를 선사했다.
행사는 경연 형식을 취했지만 분위기는 경쟁보다 화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픈청지기재단이 마련한 상금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었지만, 주최 측은 미주 지역 교회 성가대의 헌신을 격려하고 교회들이 찬양으로 하나 되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상격인 1 등은 ‘자유케 하시네’를 찬양한 로렌하이츠 아름다운교회 성가대가 차지했다. 2 등은 ‘여리고성과 여호수아’를 선보인 은혜한인교회 성가대가, 3 등은 ‘예수의 이름에’를 부른 가디나 성화장로교회 성가대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 교회에는 헌금(상금)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1 등에는 1 만 달러, 2 등에는 7,000 달러, 3 등에는 5,000 달러의 헌금이 전달됐으며, 입상하지 못한 나머지 8 개 교회에도 각각 2,000 달러의 격려 헌금이 전달됐다.
이번 찬양제에는 나성성결교회(지휘 신영안), 토렌스 산샘교회(지휘 황신애), 로렌하이츠 아름다운교회(지휘 최윤정), 올림픽장로교회(지휘 문혜원), 가디나 성화장로교회(지휘 전창한), 토렌스 조은교회(지휘 김재항), LA 온누리교회(지휘 이다루), 열매교회(지휘 조명희), 은혜한인교회(지휘 윤태중), 로고스교회(지휘 유의철), 선한청지기교회(지휘 채홍석) 등 11 개 교회가 참가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화합과 연합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각 교회 성가대 지휘자와 담임목사, 심사위원, 주최 측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과 함께 ‘하나되게 하소서’를 합창했다. 1,000 여 명의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찬양을 올리는 장면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주최 측은 “교회는 달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은 하나”라며 “이번 천국의 찬양제가 미주 한인교회들의 연합과 찬양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성가대가 보다 활발하고 힘찬 찬양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