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0~5세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을 위한 무료 부모교육 프로그램 '제11기 오뚝이 부모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등록은 9월 3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오뚝이 부모교실'은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발달단계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양육 문제에 보다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인생활상담소는 킹카운티의 'Best Starts for KIDS'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11기 수업에서는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비롯해 아동주도 놀이, 자녀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감정조절 훈련, 올바른 행동을 이끌어내는 양육법, 문제행동 교정, 효과적인 훈육법 등 실제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단순히 양육 이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의 발달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조기교육이나 관련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부모들이 자녀의 행동을 단순히 '말을 잘 듣느냐, 듣지 않느냐'의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연령과 발달과정에 맞춰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의는 이재은 오뚝이 부모교실 전문강사가 맡는다.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어린 자녀를 돌보거나 직장생활로 인해 대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부모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미국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한인 부모들의 경우 자신이 성장하며 경험한 한국식 양육방식과 미국의 교육·육아문화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녀에게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허용해야 하는지, 떼를 쓰거나 문제행동을 보일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훈육과 처벌의 차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등 부모들이 실제 생활에서 부딪히는 고민도 다양하다.
오뚝이 부모교실은 이러한 고민을 부모 개인의 문제로 남겨두기보다 전문가의 교육과 다른 부모들과의 경험 공유를 통해 보다 건강한 양육 방법을 찾아가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 이후에도 부모 간 교류는 이어진다. 한인생활상담소에 따르면 기존 수료자들은 '오뚝이 부모교실 서포트그룹'을 통해 정기적인 대면 모임을 갖고 육아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양육 과정을 지지하고 있다. 부모교육을 일회성 강좌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와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녀와의 좋은 관계는 영유아기에 형성되는 일상의 작은 상호작용에서 시작된다. 부모가 아이의 발달과 감정을 이해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사랑과 훈육을 표현하는 것은 이후 자녀의 정서와 사회성 발달에도 중요한 토대가 된다. 이번 부모교실은 어린 자녀를 키우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한인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양육 원칙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인생활상담소 웹사이트 seattlekcsc.org/ottuk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 425-616-6575 또는 박준림 부모교육 스페셜리스트 junrim@kcsc-seattle.org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