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벳대학교(설립자 장재형 목사·Olivet University) 리버사이드 캠퍼스가 관할 카운티 계획위원회로부터 교육시설로서의 토지사용을 영구 승인받았다.

리버사이드카운티 계획위원회(Riverside County Planning Commission)는 지난 5일 올리벳대학교의 개발계획(Plot Plan)을 5대 0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리벳대학교는 약 1,00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를 교육시설로 영구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리벳대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공공용도허가(Public Use Permit)를 바탕으로 캠퍼스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기존 허가는 50년이라는 사용기한이 설정돼 있었다. 이번에 승인된 개발계획은 이 같은 기한을 없애고 해당 부지를 교육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승인은 최근 리버사이드카운티가 약 1,00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 부지에 대한 용도지역 정비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뤄졌다. 대학 측은 용도지역 정비에 이어 이번 토지사용 승인까지 이뤄지면서 향후 캠퍼스를 장기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승인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사회의 지지와 환영이다.

리버사이드카운티는 공식 심의에 앞서 인근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의견을 접수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을 비롯해 지역 교회와 사업체 관계자, 커뮤니티 지도자 등이 올리벳대학교의 토지사용 승인을 지지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모두 30건의 지지 및 환영서한이 접수됐으며 반대 의견은 없었다.

커뮤니티홀 이사회 부회장인 데니스 휘트필드(Dennis Whitfield)는 지지서한에서 올리벳대학교 학생과 졸업생,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자리 잡아 지역 행사와 공동체 발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리벳의 졸업생과 학생, 가족들은 지역사회와 잘 어우러져 왔으며 해마다 지역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공동체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 이들은 우리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됐고, 이들의 성공은 곧 우리 지역사회의 성공”이라고 밝혔다.

1956년부터 가족이 캠퍼스가 위치한 안자 지역에 거주하거나 토지를 소유해 왔다고 밝힌 주민 프랭크 밀러(Frank Miller)도 대학의 지속적인 운영을 지지했다.

밀러는 해당 부지에 대해 “안자에서 대학을 운영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캠퍼스형 시설”이라며 교육기관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 부지에 가장 적합한 용도라고 평가했다. 또 올리벳대학교가 그동안 지역의 좋은 이웃으로 지내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사업체에도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지역 공공기관과 교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안자 공립도서관 관계자인 제임스 와이어트(James Wyatt)는 올리벳대학교가 지역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고 밝혔으며, 지역 목회자 케빈 왓슨(Kevin Watson)은 대학이 푸드뱅크와 교회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겨 왔다고 평가했다.

올리벳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 정문 전경
(Photo : 올리벳대학교 웹사이트) 올리벳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 정문 전경

조나단 박(Jonathan Park) 올리벳대학교 총장은 계획위원회의 결정과 지역사회의 지지에 감사를 나타냈다.

박 총장은 “이번 절차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며 협력해 준 계획위원회와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시간을 내어 지지의 뜻을 전해준 이웃 주민들과 지역 교회, 사업자,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캠퍼스는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 잡은 숨은 보석과 같은 곳으로, 기독교 고등교육을 펼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이 캠퍼스를 통해 미래의 지도자들을 세우시고 이곳에서 공부하는 이들의 삶에 선한 영향을 미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다나엘 트란(Nathanael Tran) 올리벳대학교 이사회 의장도 이번 승인이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장기적인 안정성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트란 의장은 이번 결정이 “대학이 교육적 사명과 향후 발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학생과 교수진, 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보다 큰 확실성과 안정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벳대학교는 현재 미국 성경고등교육협회(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ABHE) 인증 대학으로, 30여 개의 ABHE의 플래그십 대학 중 하나로 지정돼 참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