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산하 뉴욕청소년센터(AYC)가 27일 뉴욕은혜교회(담임 이상훈 목사)에서 ‘나를 보내소서’(Send Me, 이사야 6:8)를 주제로 청소년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말씀과 기도, 찬양 가운데 하나님을 깊이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는 이민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한인 청소년들이 흔들리기 쉬운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하나님 안에서 다시 점검하고, 믿음 안에서의 부르심을 확인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복음 중심의 정체성을 다시 세워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종대 목사는 고린도전서 1장 26~31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인간의 정체성이 세상의 기준인 성공, 지위, 타인과의 비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선택하신 데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부족해 보이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바로 그 연약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신다”며 “스스로를 작게 여기거나 비교 속에서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붙들 때,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가 27일 뉴욕은혜교회에서 청소년 봄부흥집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400여 명 참석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Photo : 청소년센터) 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AYC)가 27일 뉴욕은혜교회에서 청소년 봄부흥집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400여 명 참석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또한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추려 할수록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다”며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부르신 자리에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삶을 살아가겠다는 믿음의 결단을 요청했다.

집회 현장에서는 찬양과 기도가 이어지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찬양과 집중된 기도를 통해 신앙을 새롭게 다짐했고, 말씀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다시 세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집회 이후에는 여러 교회 사역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한 사역자들은 이번 집회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신앙에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AYC 관계자는 이번 집회에 대해 “청소년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발견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방향을 붙드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음 세대를 위한 집회와 훈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청소년들이 복음 안에서 견고히 서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