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신 목사(Rev. Sam Shin)가 캘리포니아 주 상원 26지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라기보다 섬기는 지도자로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지난 3일 LA 카운티 레지스터 오피스를 방문해 출마 신청서를 작성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민 1.5세로 미국에 정착한 그는 미군 복무와 경찰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해 왔다. 현재는 샘 커뮤니티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화랑청소년재단,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 등 한인 사회 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출마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이민자 경험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신 목사는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언어도, 인맥도, 기반도 없는 상태였지만 미국은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며 “그 은혜에 대한 감사와 책임감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군인으로 나라를 섬겼고, 경찰관으로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일을 했으며, 지금은 목사로서 가정과 공동체를 섬기고 있다”고 자신의 삶의 여정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7,5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끌며 다음 세대가 책임감 있는 시민과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특히 가정의 가치와 부모의 권리를 강조했다. 그는 “가정은 사회의 가장 중요한 기초이며 부모는 자녀를 보호하고 인도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며 “자녀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는 반드시 부모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가정의 가치와 부모의 권리를 약화시키는 여러 정책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우리 자녀들과 가정을 지키는 일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 상원의원이 될 경우 △공공 안전 회복 △소상공인 보호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제공 △책임 있는 정부 구축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나는 직업 정치인이 되기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출마했다”며 “겸손한 마음과 책임감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샘 신 목사가 출마를 선언한 캘리포니아 주 상원 26지구는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