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예찬이에게 필요한 혈우병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LA에 위치한 국제혈우센터를 방문했을 때 저희들은 환자 스스로가 치료제를 주사할 수 있는 자가키트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앞으로는 예찬이 스스로 어디든 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약은 미국 소셜넘버가 있는 환자들에게만 공급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저희들은 언젠가 예찬이가 신약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기존에 사용하던 혈관주사키트를 받아 지난 1년간 멕시코에서 사용해 왔습니다. 저희들은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으로 저희들을 도와주시는 성요셉 목사님과 함께 국제혈우센터를 방문했는데 담당의사는 예찬이가 스스로 약을 투여할 수 있는 자가키트를 처방해 주었고 스스로 치료제를 주사하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

예찬이가 스스로 치료제를 주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혜 선교사는 어린 예찬이에게 주사를 놓기 시작했던 18년 전 순간부터 그동안 마음 졸이며 아이와 씨름했던 지난 많은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혜 선교사는 예찬이와 힘든 시간을 보낼 때마다 시편 121편 1절 2절 말씀인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에게 서로 다"을 암송하며 그 시간을 버텨왔다는 이야기를 전했는데 오늘 감격적인 이 순간 하나님께서 동일한 말씀으로 지난 시간들을 위로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피가 나면 멈추지 않는 희귀 난치병인 혈우병을 앓고 있는 예찬이가 스스로 치료제를 주사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게 하시고 자격 없는 예찬이가 필요한 약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큰 은혜를 허락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선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예찬이가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일생의 시간 동안 건강의 어려움 없이 기쁨으로 주님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감당하는 선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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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의 체육교사로 섬겨주었던 알란 선생님은 미국인 선교사 아버지와 멕시코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선교사 자녀입니다. 저희들은 알란 선생님에게 아무것도 해드린 게 없는데 알란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어린이센터를 찾아와 기쁨으로 아이들을 섬겨주었고 그런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은 아이들에게 잘 전해져 돈독한 사랑의 관계로 이어졌습니다. 영어를 배울 기회가 없는 산타페마을의 아이들에게 알란 선생님은 이번학기부터 영어 클래스를 열어 영어수업을 시작했는데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 것만 같은 영어수업의 선생님이 알란 선생님이기에 아이들은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가운데 펼쳐지고 있는 어린이센터 사역을 지켜보며 저희들은 선교사가 현장을 비워야 하는 상황가운데에도 선교지에 복음이 전해지고 사역이 확장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너무나 기쁘고 놀랍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 사역 안에 그 이름처럼 기쁨이 넘치는 사역들로 채워지길 기도했던 저희들의 기도가 여러 현지사역자들이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며 모두가 한걸음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감으로 응답되어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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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시애틀 온누리교회 청년들과 함께했던 2025 알레그리아 단기선교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쁨과 감사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공항에서의 첫 만남부터 멕시코 국경을 통과하는 여정가운데 함께한 모두는 언제나 앞서 행하시는 여호와이레 하나님의 손길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고 주께서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멕시코 땅을 밟은 선교팀을 가로막는 어떠한 장애물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선교팀의 모든 순서들은 함께했던 알레그리아 선교사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선물해 주었고 하나님께서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들을 볼 수 있는 축복된 시간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YWAM 선교사이셨던 조민철 목사님께서 선교지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고 선교팀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희들은 현지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더 많은 사역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저녁 기도회가운데 청년들이 나누어주었던 귀한 간증들을 통해 저희들은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모든 여정가운데 동행하여 주셨음을 알 수 있었고 알레그리아 선교센터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축복된 장소로 사용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국방문가운데 웨신대 박은정 교수님의 권유로 다시 학업을 시작하게 된 지혜 선교사의 상담학수업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감사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대학원 과정은 멕시코에서는 주일오후부터 시작해 꼬박 밤을 새워야 마칠 수 있기에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지혜 선교사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해나가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시간은 외부일정들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저희들은 선교회 사역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변환경을 만들어가는 일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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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선교회 전체사역을 디렉팅 하는 지혜 선교사는 사역을 기획하는 일부터 수정하고 보완하는 일까지 많은 부분들을 담당하기에 항상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데 이번학기부터 학업까지 더해져 가족들은 지혜 선교사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들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사명을 따라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어진 학업을 열심히 감당하는 사랑하는 아내 조지혜 선교사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주께서 항상 지혜 선교사의 앞길을 앞서 행하시고 밝히 비춰주시길 기도합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 비영리법인이 설립된 지 7개월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저희들은 매달 저희들에게 도움을 줄 세무사와의 만남을 가져왔고 9월에는 알레그리아 선교센터에서 세무사와의 6번째 미팅이 이루어졌습니다. 멕시코 세무서에서는 알레그리아 비영리법인 명의로 된 6개월치 전기영수증이나 인터넷영수증을 증빙해야 다음 단계의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안내를 해주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희들은 세무서에서 요구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은찬이 친구 아버지의 사업장 세무보고를 담당해주고 있는 세무사는 처음 진행하는 알레그리아 비영리법인의 세무처리를 친절하게 도와주고 있고 저희들이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러 조언들로 방향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들은 먼저 담당 변호사와의 미팅을 통해 진행해야 하기에 저희들은 다음 단계의 과정들이 잘 처리될 수 있길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운데 이루어진 알레그리아 선교회 비영리법인이 법적으로 세무적으로 큰 문제없이 순적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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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한 주간 멕시코 선교사역에 기쁨으로 동참했던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단기선교팀이 모든 일정들을 무사히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오시면 어떤 사역을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던 저희들의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고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보여주셨습니다. 

타코마 반석장로교회에서 11년간 사역을 이어오신 성종근 목사님께서는 첫 번째 단기선교로 멕시코를 방문해 주셨는데 청소년 예배에서 귀한 말씀을 전해주셨고 어린이센터 아이들의 가정들을 방문에 생명의 복음을 전하시며 가족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큰 역할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또 함께 오신 선교팀원들은 정성스러운 한국음식을 만들어 알레그리아 선교사들을 섬겨주셨고 이번 달 김치냉장고를 도네이션 받았다는 저희들의 이야기에 멕시코 마트 곳곳을 찾아다니시며 배추를 사서 김장을 해 김치냉장고를 가득 채워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너무나 큰 사랑과 헌신으로 바쁜 사역으로 지친 저희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선물해 주시고 모두가 다시 한번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신 타코마 반석장로교회의 성종근 목사님과 선교팀 어르신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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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이끌어가는 소그룹성경공부 사역에 사용되는 미비블리아 교재연구를 위한 크레아티보 모임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지혜로 사랑과 열심을 다해 준비해 준 각 레벨의 리더들은 준비한 자료들을 함께한 모든 사역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교재연구 팀원들은 오는 11월 처음으로 시도되는 1박 2일의 교사워크숍 준비에 관해 서로의 의견들을 나누었는데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교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들이 더 좋은 사역계획과 방법들을 만들어주어 저희들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크레아티보 연구팀원들은 매년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졌었고 매달 온라인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기에 너무나 귀한 동역관계가 형성되고 있고 각자의 자리에서 연구하고 준비하는 사역들로 더 풍성한 사역들이 세워지고 있음이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가운데 허락된 마르꼬스 목사님과 루비 사모님과의 지난 만남을 통해 저희들은 제3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의 목적지를 바하켈리포니아 남부로 정했는데 마르꼬스 목사님은 이번 달 저희들이 방문할 선교지에 관한 PPT자료를 통해 프레젠테이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년 1월 5일부터 2주간 이어질 제3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의 목적지는 루비 사모님의 고향인 라뿌리시마 지역과 그곳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싼후아니꼬 지역이고 루비 사모님의 지인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물레헤 지역에서도 하루동안 머물며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동역이 가능한지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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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뿌리시마 지역까지는 알레그리아 선교센터에서 차로 1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기에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선교회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현지 사정을 너무나 잘 아시는 목사님 부부가 동행해 주시기에 저희들은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라뿌리시마 지역은 작은 교회가 한 개 세워져 있고 한 시간 거리의 싼후아니꼬 지역은 20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살지만 한 번도 교회가 세워 진적이 없어 루비 사모님은 오랜 시간 동안 그 지역에 복음이 전해질수 있길 기도해 왔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마르꼬스 목사님은 오늘 프레젠테이션가운데 바흐캘리포니아의 역사를 설명하며 각 지역들에 어떻게 가톨릭이 들어왔고 그 지역들이 어떤 흐름을 타고 발전해 왔는지를 전해주셔서 저희들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이번 비전트립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가주 샬롬교회 사랑부 수련회가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스프링 지역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지혜 선교사는 이번 사랑부 수련회 강사로 초대되어 첫날 프로그램을 인도했고 이주혁 선교사는 토요일 저녁예배와 주일예배 설교로 수련회를 섬겼습니다. 저희들이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애영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남가주 샬롬교회 사랑부는 선교사로 살아가는 저희들에 진정한 섬김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어린이사역의 전체 디렉팅을 담당하는 지혜 선교사는 선교지에 온 이후 정말 오랜만에 직접 학생들을 인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별한 자리이기에 진행이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지혜 선교사에 허락하신 달란트를 잘 활용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남가주 샬롬교회 사랑부는 한 명의 학생을 섬기기 위해 개인교사가 한 명씩 동행해야 하고 교회에서 여러 대의 차량들이 지원되어야 하는 상황가운데에도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년이 넘게 매년 수련회가 진행되어왔다고 합니다. 저희들은 이번 수련회가운데 사랑부 전체를 인도하는 김애영 선교사님과 학생들을 섬기시는 교사들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고 낮은 곳으로 향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오랫동안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귀한 사랑부 수련회에 저희들을 초대해 주시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큰 은혜를 허락해 주신 남가주 샬롬교회 사랑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너무나 큰 사랑으로 사랑부 지체들을 섬기시는 김애영 선교사님과 교사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주셔서 지치지 않고 끝가지 주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들을 믿음으로 감당하실수 있는 놀라운 은혜가 허락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1) 10월 LA에서 진행되는 목회자 아버지학교 사역가운데 넘치는 은혜를 더하소서. 2) 조지혜 선교사의 디퍼런스 상담과 웨신대 상담학 과정을 공부하는 모든 과정가운데 건강과 지혜를 허락하시고 필요한 재정이 부족함 없게 공급되게 하소서. 3) 12월 멕시코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정경환 전도사님 가정이 단기선교를 준비하는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축복을 경험하게 하소서. 4) 선교센터 시설정비가 아름답게 마무리되게 하소서. 5) 2026년 1월 4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제3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준비되게 하소서. 6)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함께 멕시코의 다음 세대들을 복음으로 세워나갈 믿음의 동역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7) 11월 예정되어 있는 제8회 알레그리아 교사워크샵이 아름답게 준비되게 하소서. 8) 알레그리아 선교센터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처소로 굳건히 자리 잡게 하소서. 9) 2025년 예정되어있는 알레그리아 선교회 모든 사역일정들 가운데 넘치는 은혜를 더하소서. 10) 산타페 지역의 다음세대들을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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