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다시 한 번 신앙을 고백하며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수님께 감사하다"며 "그분은 자격 없는 나에게도 용서와 사랑을 매일 아침 새롭게 허락하신다"고 밝혔음을 최근 보도했다.
비버는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다. 예수님께 감사하다"며 "그분은 매일 아침, 용서와 사랑으로 나를 맞아주신다. 그 사랑은 결코 내가 받을 자격이 없는 것이지만, 너무도 자유롭고 풍성하게 주어진다. 그 사랑이 없이는 하루를 버틸 수 없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도 나를 만나주신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은 지난 19일 오전 기준 약 5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CP는 비버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님은 나를 원하시고, 선택하시고, 기뻐하신다"며 "하나님의 사랑은 내 자기혐오를 깨뜨리고, 내 안의 부끄러움을 쓸어내신다"고 표현했다. 그는 "그분의 사랑은 강요가 아닌 초대"라며,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버는 자신의 결혼 생활에서도 신앙을 의지해 왔다. 2022년, 비버는 램지 헌트 증후군으로 얼굴의 일부가 마비돼 공연을 취소해야 했을 때 "모든 것이 이유가 있다고 믿으며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고백했다. 같은 해 아내 헤일리가 혈전 문제로 고통받았을 때도 "하나님께서 그녀를 붙드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전했다.
비버는 2014년과 2020년 두 차례 세례를 받았으며, 2020년에는 아내와 함께 하나님께 다시 헌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그 경험을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2021년 부활절에는 첫 복음 앨범인 'Freedom'을 발표하고, 같은 해 'The Freedom Experience'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챈들러 무어, 캐리 조브 등 유명 워십 아티스트들이 함께했으며, 약 2만 명의 참석자가 홈리스와 소외계층을 섬기는 봉사 활동에도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에는 목사 주다 스미스와 함께 온라인 예배를 열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신앙을 나눴다. 2019년에는 '은혜(grace)'라는 단어를 오른쪽 눈썹 위에 새기며 자신의 믿음을 몸에 새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왼쪽 다리에 새긴 예수의 이미지, 가슴에 새긴 십자가, 왼쪽 팔에 새긴 그리스도의 그리스어 심볼, 그리고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말씀에서 영감을 받은 타투 등 그의 몸 곳곳에는 신앙을 상징하는 문구와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