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낭 교수
김지낭 교수의 『여정』 photo by 기독일보
현 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영문과 강의 전담교수(full-time Lecturer). Texas A&MUniversity영문학 박사, Transnational Asian Literature and Culture 전공, Guy de Maupassant's 「Le Horla」, Wole Soyinka's 「The Lion and the Jewel」 번역 출판, 『미주문학』 시부문 신인상, 미주한국문인협회 소속    

「마음에 보내는 편지」


내 마음아

하늘을 날으는 깃털 같아라

예수께서 내 삶 책임져 주신다


떨어지는 땀방울

벽돌지게 지듯 구부정 걷는 나에게

어깨 펴고 고개 들고 하늘 보라고

저 깃털 같으라고


맨발로 걸으며

날개 주신 그 분께 노래하듯

기도하듯

속삭이듯


예수께서 다 짊어지셨으니

너는 자유롭고 아름다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