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찬양과 기도로 시작되는 주님세운교회(담임 박성규 목사) 예배는 활력이 넘친다. 연합으로 드린 성탄절 예배는 찬양단의 찬양에 이어서 시작되었다. 예배 사회는 신용환 목사가 담당했고 설교는 박성규 목사가 맡았다. 신용환 목사는 내년 봄에 은퇴하는 박성규 목사의 뒤를 이어 담임 목사로 섬길 후임목사다.

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는 남가주에 잘 알려진 목사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까지 교회를 섬기며 은퇴를 앞두고 있고, 기도운동과 지역 부흥 운동에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 이런 박 목사의 리더십은 기도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낳았고, 주님세운교회는 기도운동에 모범적인 교회로 자리 매김을 했다. 다민족연합기도대회나 중보기도팀 연합 기도회, 국가 기도의 날 기도회에 주님세운교회는 늘 적극적으로 동참해 오고 있다. 특별히, 주님세운교회는 얼마 전 나라살리기 1000일 기도운동을 전개해서 온 교회가 미국과 한국을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주님세운교회는 사회적 악법에 저항하는 시민운동에도 늘 앞장서 왔다. 지난 봄에 있었던 “가주 아동 보호 발의안’(Protect Kids of California Act of 2024) 상정을 위한 청원서 서명 운동”에서 이분자 장로 신은희 권사 등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성명운동을 주도한 강순영 목사(청원서 서명운동 운영위원장)는 “주님세운교회는 이 운동의 모범 사례입니다. 온 성도가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임 목회자를 결정하고 동사목회를 하는 박성규 목사와 신용환 목사는 서로를 인정하며 존경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동역하고 있다. 후임 신용환 목사는 “박성규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를 받습니다. 저의 아버님 장로님은 저보다 박성규 목사님 설교를 더 좋아하십니다. 아버님이 미리 듣고 목사님의 설교 동영상을 저에게 보내 주십니다.”라며 전임 목사님의 추켜 세웠고, 박성규 목사는 “우리 신 목사님이 교회에 오신 이후로 우리 교회는 통성기도가 달라졌습니다. 전임 목사와 후임 목사의 영성이 동일한 것이 축복입니다. 올 해에 저와 저희 교회에 가장 큰 선물이 우리 신용환 목사입니다.”라고 자랑했다.

 

박성규목사부부와 신용환목사부부
(Photo : 기독일보)

 

 

두 목회자의 교감과 목회력의 승계를 통한 주님세운교회의 장래가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