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을 향한 적대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퓨리서치 센터의 새로운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퓨리서치 센터는 “정부의 종교 제한은 2022년에도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98개국과 지역에서 종교에 대한 정부 제한과 사회적 적대감을 조사한 퓨리서치센터의 15번째 연구다.

이 보고서는 “2022년 정부나 사회적 행위자에 의한 종교인에 대한 괴롭힘은 전 세계 198개국과 영토 중 192개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년보다 2개국이 증가했고 이 조사의 새로운 최고 수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정부가 2022년 186개국에서 종교적 신념과 관행으로 괴롭혔는데, 이는 2021년의 183개국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단체나 개인이 종교로 인해 괴롭힌 국가는 164개국으로, 2021년과 같은 수치다. 정부 또는 사회적 행위자는 192개국에서 종교인을 괴롭혔는데, 여기에는 정부와 사회단체나 개인이 모두 괴롭힘에 가담한 국가가 158개국 포함 된다”고 했다.

기독교인은 대부분 국가에서 괴롭힘을 경험했으며, 2022년에는 166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인용된 한 사례는 세네갈에서 모리타니 국경을 넘어 성경과 기타 기독교 서적을 가져온 아들을 둔 한 남자의 체포 사례였다.

또 다른 예로는 이슬람 국가가 패배한 후 재건 중인 니네바 주의 역사적인 기독교 도시인 바르텔라의 시리아 가톨릭 교회 지도자였다. 그는 “민병대가 기독교인을 몰아내고 도시의 종교적 구성을 바꾸려고 기독교 재산을 빼앗아 점거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종교인이 경험한 신체적 괴롭힘의 사례로 재산 피해, 폭행, 구금, 이주, 살인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198개국 중 145개국에서 종교인에 대한 신체적 괴롭힘이 적어도 한 건 발생했으며, 2021년에 측정된 137건에서 증가한 것을 강조했다.

111개국에서 정부가 종교인을 상대로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반면, 같은 수의 국가에서는 사회단체나 개인이 그러한 괴롭힘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인을 대상으로 한 신체적 괴롭힘의 가장 빈번한 형태는 재산 피해로, 61%의 국가에서 발생했다. 구금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47%) 국가에서 발생했고, 신체적 폭행, 이주, 살인이 발생한 국가의 비율은 각각 45%, 26%, 25%로 측정되었다.

보고서에 첨부된 자세한 부록에 따르면, 2022년 정부에 의한 종교인에 대한 괴롭힘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는 카보베르데, 피지, 그레나다, 마카오,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나우루, 뉴질랜드, 포르투갈, 산마리노, 세네갈, 수리남이었다. 미국은 “모든 수준의 정부”에 의한 종교인에 대한 광범위한 위협이 있었던 110개국 중 하나로 나열되었다.

미국의 종교인들은 재산 피해와 신체적 폭행을 당했지만 이주, 살인 또는 구금은 기록되지 않았다. 미국의 종교인들이 직면한 또 다른 부정적인 경험은 “종교에 대한 관점으로 대중의 삶을 지배하려는 시도로 조직된 단체들이 무력이나 강압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여기에는 일부 종교인이 국가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는 것도 포함된다.

2022년 무슬림은 148개국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괴롭힘을 당했는데, 이는 퓨리서치가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94개국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이후, 유대인이 괴롭힘을 경험한 국가 수는 2년 연속 감소해 2022년에는 90개국으로 줄었다.

힌두교도에 대한 괴롭힘이 발생한 국가 수도 2022년 26개국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속 종교 신도들은 49개국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는 또 다른 사상 최고치다. 불교도를 대상으로 괴롭힘이 가해진 국가 수는 2021년 사상 최고치인 28개국에 도달했고 2022년 25개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