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23일 양일간 조지아 발도스타에서 열린 2024년 조지아 가을 스폐셜올림픽에 애틀랜타의 Special-K 팀은 두 개의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인공 중 한 명은 천죠셉 군으로 사이클 1km과 5km에 출전했고, 안피터 군은 보치아 단체전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조지아 전역에서 약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4개의 가을 올림픽 종목인 보치아, 소프트볼, 골프 그리고 싸이클에 출전해 실력을 겨루며 최선을 다해 감동을 연출했다. 스폐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로서 연간 세 차례(여름, 가을, 겨울) 열리며, 특히 가을 경기는 애틀랜타에서 4시간 거리인 발도스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에서는 지적발달 장애인선수들의 질적인 삶을 도모하고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연간 수 차례의 국, 내외 경기를 소개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전미주 장애인체전(매릴랜드), 대한민국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성남인터내셔널 태권도 외에 조지아에서 열린 여름과 가을 스폐셜올림픽에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2024 조지아 가을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한 Special_K 안피터 선수
(Photo : 2024 조지아 가을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한 Special_K 안피터 선수)

특별히 동남부 6개주를 아우르며 장애인체육회에 속하여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명랑테니스팀(박희연 코치), 명랑볼링팀(샘박 회장)의 매주 그룹 활동이 활기를 띠면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Special-K 팀에서 활동하는 보치아, 싸이클, 마라톤, 카누 등과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태권도, 골프 등 눈에 띄게 늘어나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이 열매로 맺어지고 있다.

애틀랜타 일원에는 6개의 교회(슈가로프한인교회, 소명교회, 제네레이션교회, 프라미스교회, 제일장로교회, 연합장로교회)에서 장애인 예배가 드려지고 있으며, NC 샬롯 지역의 밀알선교단(단장 이승민 목사), FL 마이애미 지역의 밀알 선교단(단장 박민선)에서는 매일 주중 사역이 이뤄져 활기를 띄고 있다. 이외에도 4개의 단체인 밀알 아카데미(최재휴 목사), 숲 오케스트라(김창근 목사), 샤인커뮤니티(메리 임), 원미니스트리(장진원 목사)에서 매일 스케쥴에 맞추어 각각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년 가을 조지아 스폐셜올림픽에 출전한 Special-K 천조셉 선수
(Photo : 2024년 가을 조지아 스폐셜올림픽에 출전한 Special-K 천조셉 선수)

천경태 동남부장애인체육회장은 ”대부분 장애를 가진 학령기에 속한 지적발달 장애인들은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카데믹한 부분에 관심을 두는게 일반적다. 하지만, 21세에 학교를 졸업하고 평생 살아가며 보람 있는 삶을 즐기고 건강을 유지하며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예능이나 특별한 종목의 스포츠 활동과 연계하여 일찍부터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먼저는 조기에 시작한 스포츠 활동은 장애인 본인의 건강을 도모할 뿐 아니라 사회적인 활동과 더불어 재미와 의미를 찾게 해준다. 더불어 가족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선사하며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동남부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수영과 태권도 종목에 두 명의 지적발달 장애인 미국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등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왕성한 스포츠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연방정부인가 비영리단체(501(c)-3)인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측은 누구든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거나, 특별히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활동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경우 문의를 해 달라고 밝혔다. (천경태 회장 678-362-7788, 김순영 이사장 404-704-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