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과 그리스 정교회가 양측 간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16일 영국 타임스에 의하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오는 23일 전 세계의 추기경들을 바티칸 로마 교황청으로 소집하고 그리스 정교회와의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은 지난달 통합을 위해 가톨릭과 정교회 대표들이 공동 작성한 ‘라베나 로드맵’을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로드맵은 가톨릭과 정교회의 주교들이 모여 교회 신조와 원칙에 관한 문제를 의논, 결정하는 새로운 공의회 개최를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교회의 두 축인 모스크바와 콘스탄티노플 간의 알력이 통합의 문제가 되고 있기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로드맵 작성시 모스크바측 대표가 협상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모스크바측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황의 위치 또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교회에서는 교황의 위치를 주교 중 ‘프리머스’(제1인자)라고만 인정할 뿐 가톨릭에서처럼 무소불위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황청은 지난달 통합을 위해 가톨릭과 정교회 대표들이 공동 작성한 ‘라베나 로드맵’을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로드맵은 가톨릭과 정교회의 주교들이 모여 교회 신조와 원칙에 관한 문제를 의논, 결정하는 새로운 공의회 개최를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교회의 두 축인 모스크바와 콘스탄티노플 간의 알력이 통합의 문제가 되고 있기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로드맵 작성시 모스크바측 대표가 협상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모스크바측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황의 위치 또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교회에서는 교황의 위치를 주교 중 ‘프리머스’(제1인자)라고만 인정할 뿐 가톨릭에서처럼 무소불위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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