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어린 나이 (약 14세, 혹은 18세 추정)에 하나님이 택한 선지자입니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구별하여 낸 선지자로 약 50년간 하나님 말씀을 받아 타락한 유다 나라에 심판을 선포하였습니다. 아무도 듣지 않고, 오히려 그를 때리고 구금하고 가두어 물이 없는 진흙 구덩이, 감옥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 전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 안에 말씀이 불이 되었기 때문에 전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렘 20:9. 선지자를 핍박하던 동료들, 자기 백성들의 심판을 볼 때 그는 울지 않을 수 없었고 그의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심령입니다. 죄의 심판, 원수들의 심판에 쾌재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가슴 아픈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원하며 하나님 앞에서 중보 하는 사람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다양성이란 표현 아래 성차별을 없애는 동성애, 성소수자들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까지 동성애자로 표현하고 남녀 두 사람의 사랑이 아닌 세명, 다자간의 긴밀한 사랑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성의 해방이자 종교의 자유를 표현하면서 암흑과 사망의 상징인 후드를 둘러쓴 창백한 사망의 말이 휘젓고 다니는 개막식이 두드러집니다. 성전환자들이 큰 성적을 내며 기존의 여성, 남성의 창조질서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상한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 세상, 진리가 더 이상 진리가 아닌 세상, 창조주와 죄의 의미가 사라진 세상은 더 이상 자유와 다양성의 추구가 아니라 참된 인격과 윤리와 정의가 사라진 심판의 절벽입니다. 금메달, 개인 성적, 국가의 승리보다 앞서는 것이 공정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시대와 사회는 제외하고, 교회와 성도 삶을 통해 주님의 기쁨이 있는지? 이 시대 가장 눈물이 필요한 때 회개와 중보의 눈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일어날 때입니다. 산상수훈을 묵상할 때입니다.
[성종근 칼럼] 예레미야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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