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하원 제44선거구 포지션 2에 출마한 샘심 후보가 오는 29일(토) 오후 12시, 시애틀 남쪽 지역인 타코마(1816 Day Island Blvd W University Place WA 98466)에서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연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주의회 정치인들과 경제인 등 지역 사회 리더들이 참석해 샘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샘심 후보가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제44선거구는 바슬과 밀크릭을 포함하고 있으며 인구 14만 명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샘심 후보는 "미국은 지난 수십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인권도 향상됐으나, 그와 더불어 고유의 전통과 가치관이 상실되고, 도덕성도 붕괴되고 있다"며 "이제는 미국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샘 후보는 이어 "이제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당당히 주류사회의 지도자들이 되어,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주 하원의원으로 당선 돼 미국 헌법 원칙을 수호하고,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샘심 후보를 지지하는 이영윤 AKUS 한미연합회 시애틀지회 회장은 "샘심 후보는 미주한인교포들이 선거지역구를 막론하고 적극 지지하고 키워야 할 차세대 리더"라며 "출마에는 많은 비용이 지출되니, 미 전역에서 후원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 후보 당선을 위한 캠페인 후원은 도네이션 링크 https://secure.anedot.com/elect-sam-sim/donate에서 할 수 있으며, 미국 거주자에 한 해 1천200달러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한편 샘심 후보는 한인 2세로 대한민국의 근대 역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동안 광역시애틀한인회 부회장, AKUS 한미연합회 시애틀 지회 부회장으로 일하며 한인 사회와 미주류 사회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얼마전에는 바슬시에서 한인의 날 선포를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하와이에서 태어난 뒤, 시애틀로 이주해 바슬에 거주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다 온라인 광고 회사를 설립해 미국과 인도에 50여 명의 직원을 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목회자의 아들로 자랐으며 현재 시애틀 형제교회에 출석하며 '아버지학교' 디렉터로 활동하는 등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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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심 후보 도네이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