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남가주교계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31일 오전 5시 30분에 충현선교교회(국윤권 목사)에서 남가주교협(회장 최영봉 목사) 주관으로 성대히 열렸다.

예배는 최영봉 목사의 사회로, 기도 최학량 목사(증경회장), 성경봉독 심진구 목사(부회장), 찬양 충현선교교회 성가대, 설교 민종기 목사(KCMUSA 이사장), 봉헌 기도 권영신 장로(부회장), 특송 조준석 목사(음악부장), 특별기도 인도 샘 신 목사(수석부회장), 축하연주 정완기 목사(증경회장), 축하인사 인도 정요한 목사(부회장), 광고 최영하 목사(총무), 축도 한기형 목사(증경회장)순으로 진행됐다.

민종기 목사는 마태복음 28:1-10절을 본문으로 채택, "예수께서 살아나셨느니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당일에 5번 나타나셨는데 계속 나타나신 이유는 무엇일까. 마리아에게 먼저 나타나신 이유는 예수님을 사랑했던 그녀의 마음이 가장 아팠을 것이고, 가장 암흙의 순간에 예수님에게 그녀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를 알리라고 격려하셨다"라며, "지금 세상에 많은 환란과 기근, 전염병이 있어서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 믿음의 해체 수준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금 이때에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믿기를 바란다"

민종기 목사
(Photo : 기독일보) 민종기 목사

민 목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생선을 가져오라 하시고 그 자리에서 제자들을 회복시켰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번이나 물으셨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다시 사명을 주시고 그의 리더십을 회복시키셨다. 갈릴리 산에 가서 10 제자들에게 또 말씀하시고 그들을 세우셨다"라면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것을 믿기를 바란다. 제자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다시 주고, 공동체를 다시 세우시겠다는 것이다. 교회의 기둥과 같은 사람들을 다시 세우겠다는 것이다. 세상 끝날까지 다시 함께 하신다는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 선배 목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에 그가 하나님을 깊게 만나는 경험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부활의 메세지를 제대로 못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무슨 말씀이시냐고 하면서 과거에도 역사적인 예수의 부활을 전했고, 미래의 내 몸의 부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전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기를 '부활은 현재의 부활이다. 역사적으로나 미래에도 부활하시지만 현재에 부활하신 그 예수님께서 너와 함께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함께 하시고, 여러분의 영광 가운데서도 함께 하신다. 여러분의 마음에 살아나셨다. 그것을 믿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1) 박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가 “미국과 한인교회와 이민사회를 위하여”, 2) 이현욱 목사(남가주목사회 회장)가 “남북한 평화와 복음 통일을 위하여”, 3)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가 “남가주와 세계 교계 부흥을 위하여”, 4) 정 캐더린 목사(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 수석부회장)가 “우크라이나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5) 강순영 목사(서명운동실행위원장)가 “캘리포니아 악법폐지 서명운동의 성공을 위하여” 기도했다.

기도 후에는 송정명 목사(성시화운동공동대표), 김영완 총영사(LA 영사관), 제임스 안 회장(LA 한인회), 정해진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 대표), 이정현 목사(한기총미주총회장)가 부활절 인사를 전했다. 이 날의 헌금 전액은 독거노인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남가주
(Photo : 기독일보) 2024년 남가주교계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가 31일 오전 5시 30분에 충현선교교회(국윤권 목사)에서 남가주교협(회장 최영봉 목사) 주관으로 성대히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