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주일) 오후 7시 미주평안교회에서 제4회 남가주 한인 합창단(단장: 김정자)이 5년만에 다시 무대에 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남가주의 가을 밤을 물들였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2014년 6월에 창단된 남가주 한인 합창단은 펜데믹으로 오랫동안 무대에 설 수 없었으나, 올해 다시 무대에 올라 슬픔에 빠진 이에게 위로를 절망에 빠진 이에게 용기를, 오만한 이들을 겸손하게, 증오에 찬 이를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송정명 목사(미주성시화 운동 공동 대표)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위축된 남가주 동포들에게 위로와 정서적 소성함을 주니 감사하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지휘 최원현, 반주 피아니스트 김송하(Songha Kim), 소프라노 김은지, 테너 심요셉, 테너 오정록, 베이스 바리톤 서현 도미닉 임(Seohyun Dominic Lim), 메조 소프라노 김우영, 알토 임수연, 바이올리니스트 박희선, 비올리스트 진 한(Jean Han), 첼리스트 다휘 김(Dahwi Kim), 베이시스트 Josh Jong, 타악기 심요셉 등이 참여해, ‘어느 가을날의 만남’, ‘When I Fall in Love’, ‘가을의 전설 OST’, ‘진달래꽃’, ‘하나님의 사랑’ 등을 선보였다.

이 공연은 미주평안교회, 미주성시화본부, 새로운교회, Bank of HOPE, Hyzen 수소수 등에서 후원했고, 수익금의 일부는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 후원을 위해 사용된다.

남가주 한인 합창단
(Photo : 기독일보 ) 제4회 남가주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어느 가을날의 만남”
남가주 한인 합창단
(Photo : 기독일보 ) 제4회 남가주 한인 합창단 정기 연주회 “어느 가을날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