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튜디오(Angel Studio)의 영화 '자유의 소리'(Sound of Freedom)가 현재 890만 장 이상의 티켓 판매와 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24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엔젤스튜디오 글로벌 배급 담당 수석부사장인 자레드 기시는 "수백만 명의 팬과 지지자들의 지원 속에 영화가 매주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영화 '자유의 소리'는 국민 영화가 됐다"고 했다.
그는 "엔젤 길드에서 10만 명이 넘게 선택했고,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프로그램을 통해 수없이 많은 이들이 연료를 공급했다. 이것을 역사적인 성공으로 만들고 있는 일상적인 풀뿌리 운동의 결과로 박스오피스를 지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할리우드 게이트키퍼가 개발한 하향식 시스템과 반대다. 사람들이 (세상에) 빛을 밝히고,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를 선택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공유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자유의 소리'는 3주 만에 미 전역에서 3,287개 상영관을 돌파했다. 영화는 7월 4일 개봉 이후 차트에서 상위 3위에 머물렀고, 미국 내 박스오피스 수익은 총 1억 달러(약 1,281억 원)를 넘어섰다.
이 영화는 7월 첫째 주에 개봉했으며, 영화 관람객이 타인의 티켓을 지불할 수 있는, 엔젤스튜디오의 '페이 잇 포워드' 프로그램 덕분에 디즈니·루카스 필름의 '인디애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
또 개봉한 후 두 번째 주말 박스오피스 수익에서 35% 이상 증가했다. '자유의 소리'에 대한 관객 점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 로튼토마토 72%다.
이 영화는 콜롬비아 정글의 성매매범들로부터 한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전직 정부 요원 팀 발라드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그는 어린이 55명을 포함해 123명을 성공적으로 구출했다.
주연배우 짐 카비젤(Jim Caviezel)은 아동착취와 인신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카비젤은 "영화를 본 후 이 세계적인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완화하는 데 기여하자"며 관객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