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율법의 대표는 할례와 안식일입니다. 이 둘은 유대인이 세상에서 구별되는 표식과 기념일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창조시대부터 주신 계명입니다. 곧 율법이 주어지기 전부터 하나님이 6일 창조 후 제7일을 안식하셨고, 나중에 생긴 4계 명도 제7일을 안식하게 함으로 세상 중에 하나님이 창조주 이심을 선포하고 가르칩니다.
온 세상 어느 민족도 7일을 주기로 신을 경배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오늘 주일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쉼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확실히 믿는 믿음과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삶의 목적을 확실하게 세상에 보여 주는 신앙 행위입니다.
누군가에는 평일과 동일한 단지 휴일이지만 성도에게는 세상의 시작과 주관이 하나님으로 시작됨과 다시 하나님께 돌아감을 잊지 않는 약속입니다. 마치 성찬이 주님의 새 언약과 다시 오실 재림의 약속을 담고 있는 것처럼 주일을 지키는 것은 창조주와 역사의 목적을 기억하고 인생을 살게 만드는 이정표와 나침반입니다.
주일은 가장 중요한 삶의 구별이며 그 중심은 예배로 이어집니다. 주일 예배드림은 세상 만민과 성도를 구별하는 영적 구별입니다. 그 중심에 교회와 성도가 오늘 믿음으로 삽니다.
58. 제 4 계명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답: 하나님의 말씀 중에 정하신 시기를 거룩히 지키는 것이니 특별히 칠일 중에 하루를 종일토록 그에게 거룩한 안식일로 지키라는 것이다. (창 2:3, 출 16:25-29 등)
59. 하나님께서 칠일 중 어느 날을 안식일로 정했는가?
답: 세상 시작으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하나님이 일주일 중에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정하셨고, 그 후로부터 세상 끝날까지는 일주일 중에 첫날로 정하셨으니 곧 그리스도의 안식일이다. (창 2:3, 눅 23:56, 요 20:1, 행 20:7 등)
60. 안식일을 어떻게 거룩하게 해야 하는가?
답: 온 종일 거룩하게 안식함으로 할 것이니, 다른 날에 합당한 여러가지 세상 일과 오락까지 그치고 부득이한 일과 자선 사업에 관한 일 외에는 모든 시간을 공적 또는 사적 예배에 사용해야 한다 (사 58:13-14, 출 20:8-10, 마 1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