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resurrection)은 한자어로는 '다시 살아나다'라는 뜻이고, 영어로는 '다시 일으키다'라는 뜻입니다. 모두 죽음에서 생명을 다시 찾은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부활에는 단순히 죽었다가 살아난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제 친구 어머니는 장례식 때 병풍 뒤 관속에서 살아나서 병풍 밖으로 걸어 나와서 장례식장에 있던 사람들을 소스라치게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뉴스를 듣습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난 제 친구 어머니는 지금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다시 죽었습니다. 임사체험 후에 살아난 이들은 모두 다시 죽음의 세계로 갑니다.
그것은 그들이 사망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망이 우리에게 오면 우리는 거절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내 힘보다 사망의 힘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망을 조절할 힘이 없습니다. 사망에게 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사망 후 3일째 되는 날 다시 사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덤으로 가지 않으셨고 승천하셨습니다. 다른 종교의 창시자들, 교주들은 무덤이 있지만, 예수님의 무덤은 지금도 그때도 비어있습니다. 그리고 일시에 500여 명에게 보이셨다는 기록이 성경에 정확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증인들이 넘친다는 말입니다.
성경이 쓰일 당시 그 500여 명은 살아있었습니다. 사도로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한 사도들의 글을 읽어보면 글의 내용들이 그들이 거짓말할 사람들이 아니라는 충분한 도덕적 확증이 됩니다. 예수님은 그냥 죽었다가 다시 산 분이 아니고, 사망의 힘을 이겨내신 분입니다. 정복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예수님이 가지고 있다고 기록합니다.
오늘은 그 사망을 이기시고, 사망의 열쇠를 가지신 부활의 예수님을 예배하는 날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괴롭히고, 아프게 하는 사망의 권세들을 그 나라에서 완전히 잠그시고, 우리를 생명의 나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실 것을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확신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활절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