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장로
(Photo : 기독일보) 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 선교회)

성경을 편파적으로 해석한 칼빈의 예정설과 성도견인론을 뿌리로 하는 영적 포풀리스트들인  한번구원 영원 구원론자들은 에베보서 2장 8절-9절을 통해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은혜에 의한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므로 구원을 받기 위한 인간의 어떤 행위도 불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바로 뒤를 있는 10절은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도록 지으심은 받은 자라고 기록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 8-10

10절은 선한 행위를 가르치는 게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8절의 행위는 어떤 행위를 가르치는 걸까요? 선한 행위가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 행위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이야기하는 율법의 행위 곧 인간이 자신의 능력으로 율법을 지키려는 육적 행위 입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 2-3)

원죄를 타고난 인간은 그 죄성 때문에 인간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선한 행위를 자발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율법을 지킨다고 자랑하는 유대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질책하신 것입니다.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롬 2: 28-29)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신자의 경우에만 자신의 영속에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한 행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딛 3: 5-7)

 

그러므로 믿음 없는 인간의 어떤 육적 행위도 인간을 의롭게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을 갖게 된 그리스도인은 그 영혼 속에 내주하시는 성령에게 순종하는 영적행위를 함으로써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아래 롬 8장이 이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영 곧 성령의 도우심으로 스스로 기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신자의 행위를 열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열납하시는 행위는 성령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신자가 행하는 영적 행위입니다. 따라서 천국에 들어갈 신자는 하나님의 성품 곧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는 성품을 가진 신자입니다. 그러한 천국 백성의 성품을 지닌 신자들은 그 성품에 따라 자연스럽고 기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민을 간구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천국 백성의 성품을 갖추어 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