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7월 15일 창립된 뉴욕감리교회(담임 이강 목사)는 창립 35년을 맞아 다채로운 교회 축제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22일(월)부터 '믿음이 흔들리는 분들께 고(告)함'이라는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강 목사가 말씀을 전하는 특별새벽기도회는 31일(수)까지 5시 30분부터 6시 25분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24일(수)- 생각을 달리 하십시오. (롬8:5-8)
25일(목)- 강해지길 구하십시오. (행7:9-16)
26일(금)- 원칙대로 사십시오. (창50:15-21)
27일(토)- 갈등 중에는 이렇게 하십시오. (마22:36-40)
29일(월)- 믿음을 구하십시오. (막10:46-52)
30일(화)- 어떤 일은 목숨을 걸고 하십시오. (행20:22-24)
31일(수)- 유치함을 벗어버리십시오. (엡4:13-15)

또한 10월 28일(주일) 오후 5시에는 뉴욕감리교회서 함께 신앙 생활했던 초창기 구성원들을 초청해, 이민 교회 초창기 개척 시절의 애환과 추억을 나누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함께 동행한 하나님의 손길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Homecoming Sunday'를 실시한다. 이날 2명의 권사 임직을 축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10월 31일(수) 저녁부터 11월 2일(금)까지 김원기 목사(워싱턴 휄로쉽교회)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끝없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부흥성회가 열린다.

10월 31일(수) 저녁 8시 30분-불가능한 하나님의 기대 (욘1:17~2:3)
11월 01일(목) 새벽 5시 30분-볼 수 있다면(1) (막10:46~52)
11월 01일(목) 저녁 8시 30분-끈질긴 하나님의 사랑(욘3:3~6)
11월 02일(금) 새벽 5시 30분-볼 수 있다면(2) (눅19:1~10)
11월 02일(금) 저녁 8시 30분-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열정 (욘4:8-11)

이강 목사는 "성경에 나타난 모든 인물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감시를 받았던 인물들이다. 감시를 받는다는 것은 또 다른 측면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성경적 표현이다.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고 생활하기 위해 애써서 기도하였던 인물들이다. 기도 가운데 자신들의 생활을 하나님께 공개했고 공개되어진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다"며 "이들은 모두가 다 자신을 하나님께 기도로 먼저 내어놓고 하나님의 감시를 받기를 원했다. 그렇게 하나님의 감시를 받기 원했던 것은 감시받는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충만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도 가운데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님께 공개한다는 것은 공개된 영역이 하나님의 감시를 받기에 동시에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그분의 보호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하나님께 내가 공개한 영역에 그분의 도우심이 임한다는 것과 맞물려서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기도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신뢰하는 행위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가 바로 영의 세계, 하나님의 능력의 세계,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며 "이번 창립 35주년에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이 이러한 기도다. 우리 자신을 공개하는 기도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때 비로소 우리는 그분의 도우심을 초청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창립 35주년이라는 이정표는 바로 이렇게 우리 자신을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앞에서 겸손하게 공개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초청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이에 따른 첫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감리교회는 '같이 하면 쉽습니다'라는 표어를 가지고, 다음의 네 가지 목표를 위해 힘쓰고 있다.

1.하나님의 사람을 준비하는 교회
1단계: 새가족모임 (Velcro반, 4주과정), Vision Study
Tres Dias(3박4일 과정)
2단계: 마나하임 시리즈 (내적치유세미나)
경건의 삶 (QT나눔), 일대일 제자양육
3단계: Tres Dias Team섬김, 라마나욧 성서연구원
4단계: 라마나욧 성서연구원, 단기선교훈련
5단계: 헌신자 훈련학교(DTS)

2.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2세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초등부 Meeting - 금요일 8:30 PM (초등부 예배실), 주일 11:30 AM (초등부 예배실)
Youth Meeting - 금요일 8:30 PM (Youth Room), 주일 11:30 AM (Youth Room)
EM Service - 주일 1:45 PM (본당)

3.끊임없이 갱신하는 교회
찬양과 경배
열린 예배
멀티미디어
성인성경대학(Vision College)
뉴감열린문화센터

4.세계 선교와 이웃 전도에 앞장서는 교회
시베리아선교
파라과이선교
중국선교
단기선교

주소:992 Old Country Road, Plainview, New York 11803
문의:516-681-1713/0164


▲지난 6월에 진행된 체육대회 이후 ⓒ뉴욕감리교회


*뉴욕감리교회는 어떻게 시작됐나*

1960년도 후반기에 퀸즈 엘름허스트에 뉴욕선원 선교교회가 있었다. 한국 감리교신학대학을 나오고 영락교회에 소속한 오철호 목사가 일찍 도미하여 미국장로회 선교부에 재직하면서 엘름허스트 병원 뒤쪽에 위치한 자택에 교회 간판을 달고 선교를 시작하였다. 당시 외항선원들에게 선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교회를 시작했지만, 등록하고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은 없었고 표창복 권사 내외가 그를 돕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의 진보적 개방적 대외정책에 힘입어 아시아 이민의 문호가 열리게 되었고 이에 따라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줄을 이어 뉴욕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1969년부터 1971년까지는 주로 의사와 간호원 가족이 이민자의 대종을 이루었으며 엘름허스트 병원을 중심으로 많은 교포들이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였다.

1970년 겨울, 이러한 교포들 중 몇몇 기독교인들은 선원선교교회 간판이 붙어있는 오철호 목사 가정에 드나들면서 친교를 나누게 되었고 주일이 되면 자연스럽게 몇 가정씩 둘러 앉아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1971년 여름, 표창복 권사의 산파역으로 오철호 목사 내외, 표창복 권사 내외, 유완모 내외, 문상빈 내외, 김종윤 내외, 전성진 내외가 한자리에 모여 첫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주일이 되면 예배를 드리고 뉴왁 항구에 가서 어쩌다 만나는 한국인 선원들을 위로하면서 싣고 간 고국의 영화 필름을 보여주고 말씀으로 그들의 어려운 처지를 감싸주었다. 어떤날은 후러싱 메도우공원으로 피크닉을 가서 바비큐 파티를 하며 환영과 위로의 자리를 마련하고 전도에 힘쓰기도 하였다. 선원들이 망망대해에서 폭풍을 만나 생명이 풍전등화와 같을 때 공포에 떨던 경험들을 이야기하면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며 믿음만이 소망이요 구원이라는 진리를 깨우쳐 주면서 선교의 사명을 다했던 것이다.

교회의 믿음의 식구들이 계속 늘어나고 또한 믿지 않는 교포들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직면한 교인들은 이제 새로운 예배 처소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교인들은 하나님께 새로운 예배처소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브로드웨이와 코로나 애비뉴에 위치한 미국인 개혁교회 (Reformed Church)에서 교회당을 빌려주겠다는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비록 소예배실이기는 하지만 1971년 가을부터 마침내 기도로 소원하던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우리 믿음의 형제들은 나날이 늘어갔고 마침내 소예배실에서 대예배실로 예배 처소를 옮겨야 할 정도가 되기에 이르렀다. 그와 동시에 고국에서 감리교 목사를 초빙해 새로운 출발을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지게 되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에 연락을 하여 1972년 7월 15일 중부연회에서 파송된 이재은 목사를 초대 담임목사로 모시고 뉴욕감리교회라는 교회이름으로 예배를 드리니 이것이 바로 뉴욕감리교회의 탄생이요 하나님의 축복의 첫출발이었다. (자료:전성진 정리:이규정 장로)

*뉴욕감리교회 간추린 역사*
1972년 7월 15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의 파송을 받아 초대 담임목사 이재은 목사를 모시고 엘름허스트의 Newtown Reformed Church(85-15 Broadway, Elmhurst, NY 11373)에서 창립예배를 드림
1975년 4월 15일: 뉴욕한인 최초 성경통신학교 개강
1977년 2월 6일: 뉴욕 최초 한인 어린이 주말학교 개교 (성경, 태권도, 한국문화 등교육)
1978년 8월 6일: 창립 6주년기념예배 건축헌금 작정 $42,480 현금 $13,389
12월24일 한미합동 음악의밤 행사 성가대와 독창자 정동휘·박인수 출연
1979년 9월 16일: 이재은 목사 이임 예배 (서울정동제일감리교회로 부임)
10월 7일 조남은 목사 취임예배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파송 )
1980년 9월 28일: 롱아일랜드 헴스테드 의 새성전구입 계약 체결
1981년 : 예산 295,846.63
4월1일: 새성전으로 이사 4월 5일 새성전 첫 예배
8월 2일: 교회창립9주년 기념 입당예배
8월 30일: 목사관 매입
1982년 2월 20일: 내소한국학교 정식 인가받아 개교 (첫등록 104명 110명 수료)
6월12일: 뉴욕 한인 교회 최초 노인학교 개교
1983년 12월 4일: 미연합감리교(UMC) 가입 결의
1984년 6월 17일 미연합감리교회 정식 가입
뉴욕연회 - 조남은 목사 파송
1986년 12월 31일: 조남은 목사 사임
1987년 1월 1일: 함성국 목사 파송 부임
1989년 6월 30일: 함성국 목사 이임
7월 1일: 장철우 목사 파송 부임
1992년 4월 5일: 헴스태드 성전을 떠나 플레인뷰 교회당 이전 첫 예배
1998년 6월 31일: 장철우 목사 이임 (그레이스 한인감리교회)
7월 1일: 김영걸 목사 파송부임
9월 Plainview UMC 영어회중 교회와 정식 교회 법인통합
2001년 6월 31일 김영걸 목사 이임
7월 1일: 이강 목사 파송 부임
2002년: 멀티미디어 예배 시작, 교회 Web site 개설, EM 예배개설
미시시피 선교(2002)로 단기선교 시작
2003년: 파라과이에 선교관설립 . 캠프 파라과이 선교시작. 파라과이에 선교사 강성관 목사 파송
2005년: 뉴욕감리교회 묘역 –새롬동산 구입 (워싱톤메모리얼 파크)
2005년: 1월 - 3부예배 시작
2006년: 4월 미국인 영어회중 예배중단
7월 뉴욕감리교회 여름학교 개설- 넥스젠 스쿨 개설
2007년: 뉴감 열린 문화 센터 사역 시작, 콩고 사역 지원

*뉴욕감리교회를 뿌리로 한 현역 목회사역자 : 이후근, 여금현, 이성현, 예충범, 예정숙, 윤국진, 김종성, 박성진, 최은종, 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