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혜장로교회(담임 빈상석 목사)는 지는 21일(주일) 오후 5시, 원로장로 추대 및 장로임직식을 진행했다.

이날 문 목사는 '섬김의 지도력(막10:45)'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세상 단체에는 반드시 지도자가 있다. 지도자에 따라 공동체 형편과 가는 길이 전혀 달라지기도 한다."라며, "지도자 스타일도 여러 가지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앞세우는 권위 지도자, 지략을 쓰는 모사형 지도자, 막후에서 정치를 하며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지도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정선 목사는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 지도자와 달리 교회 지도자는 섬기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아주 간단히, 그러나 확고하게 말씀하셨다"며 "우리 그리스도인 삶에서 섬김 받기 원하는데 섬김 받지 못해 생기는 문제들이 너무도 많이 있다. 주안에서 형제 자매간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섬김을 받으려는 기대가 있고 그 기대가 어긋날 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문 목사는 "교회 지도자로서 장로를 임직하는 것은 섬김의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다. 주님이 섬기러 오셨다면 그분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우리는 마땅히 섬김의 지도력을 발휘해야 옳다"고 당부했다.

이날 윤정옥, 고종욱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으며, 김현수 장로·이상호 장로·이중원 장로가 임직됐다.

뉴욕은혜장로교회는 PCUSA 동부한인노회 소속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