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철 목사
(Photo : 기독일보) GMI 선교연구소(GMRC) 실장 양태철 목사(시인, 수필가, 칼럼니스트) 

주님의 지상명령(마태복음 28장18절-20절)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주님께서 부탁하신 사명이 되기에,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든 족속을 제자화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의 대상과 선교의 현황과 선교의 전략을 알고,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즉, 선교의 대상과 선교의 현황은 세계 선교의 진단(診斷)과 같고, 선교의 전략은 세계 선교의 처방(處方)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은 함께해야 한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분류에 해당하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요한계시록 7장9절)의 숫자는 2022년 중반의 통계에 의하면, 238개 국(UN에 등록된 나라는 193개 국), 16,400여 족속, 79억5,395만여 명, 7,360여 언어에 해당된다. 8월20일 통계로는 전 세계 인구가 79억6,900만여 명(www.worldometers.info)이 된다.

선교의 진단과 같은 선교의 대상인 불신자들로는 ①명목상 크리스천들 및 기독교 이단론자들, ②회교도들, ③힌두교도들, ④불교도들, ⑤부족 종교도들(정령 숭배자, 토템 숭배자, 무당 숭배자, 강신술 숭배자, 전통종교 숭배자 등), ⑥무신론자들, ⑦불가지론자들, ⑧사신론자들 등으로 볼 수 있다(통계는 www.globalchristianity.org 참조 요망).

선교현황은 통계적 관점으로, 세계 인구가운데 20% 미만이 구원받은 숫자로 추산(推算)한다. 2022년 중반의 세계 기독교 현황(Global Christianity in 2022)에 의하면, 24억4,630만여 명을 기독교인(개신교, 카톨릭, 정교회, 성공회, 기타)으로 분류한다(전 세계 인구의 28%). 이 통계에 기인(基因)하여, 명목상 기독교인을 제외할 경우, 세계 인구의 약 20% 미만을 구원받은 숫자로 추산(推算)할 수 있다(% 숫자는 선교학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음).

따라서 선교의 처방과 같은 선교전략은 주님의 주상명령인 "모든 족속을 제자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선교의 대상이자, 선교의 목적이자, 선교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한 선교의 전략들로는 ①미전도종족 선교, ②유대인 선교, ③디아스포라 선교, ④다민족 및 소수민족 선교, ⑤차세대 선교, ⑥타종교권 선교(회교, 힌두교, 불교, 부족 종교), ⑦무신론자, 불가지론자, 불신자 선교, ⑧명목상 기독교인 및 이단 기독교인 선교, ⑨각종 기술, IT, 교육, 의료, 영농, 문화, 예술, 스포츠 및 미디어 선교, TEE(Theological Education by Extension) 선교, 메타버스(Metaverse)를 이용한 선교, ⑩각종 비대면 선교 등을 통한, 양방향 선교적(구심적 & 원심적 선교)인 총체적(總體的) 선교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주님 오실 때가 가까운 지금은 전 세계를 선교지로 볼 수 있으며,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이 모든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화하는 "올투올"(All to All) 선교를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스위스의 조직 신학자이자 선교학자인 에밀 부르너(Emil Bruner)가 말했던, "불꽃은 타오르기 위하여 존재하듯이 교회는 선교를 위하여 존재한다."라는 고백이 모든 교회들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고백이 되길 기도한다("All To All"적 관점). * 연락처(714-553-5800, danieltaiy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