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 노숙인들을 돕고 있는 주님의식탁선교회(대표 이종선 목사)가 미국에서 조차 갈 곳이 없는 한인 노숙인들의 고국행을 한국 귀국 프로그램을 통해 돕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에 왔지만 사업의 실패 및 건강 문제로 노숙인이 된 한인들은 그 동안뉴욕교계와 한인사회가 고민하는 문제였다. 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던 이종선 목사는 미국에 도저히 있을 수 없고, 또 한국에 갈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없는 노숙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에 도착한 한인 노숙인들은 우선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계 십자가 선교회(대표 안일권 목사)에서 정착하여 안정을 취하게 된다. 이종선 목사는 첫 한국 귀국 프로그램 대상자로 2명의 한인 노숙인을 선정해 지난 20일자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한국에 귀국시켰다. S씨는 72세의 노인이며, 64세의 L씨는 현재 중증 치매를 앓고 있다.

이종선 목사는 “한국 귀국을 희망하는 노숙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면서 “이들의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후원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주님의 식탁 선교회 이종선 목사 347-559-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