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복 목사
(Photo : 기독일보) 안성복 목사

다우니제일교회 담임 안성복 목사(50)가 한국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세린교회 담임 목사로 이임한다.

5월 첫째 주부터 세린교회에서 공식 사역을 시작하는 안성복 목사는 '예배 회복'을 우선하며 차세대 사역 등을 비롯해 펜데믹 이후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

세린교회는 예장 통합 교단에 소속된 교회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린교회는 그동안 셀처치를 통해 사람을 세우고 지역 사회 선교와 세계 선교에도 힘써 왔다.

지난 주일 다우니제일교회에서 고별 설교를 전한 안성복 목사는 편안함과 익숨함에 안주하지 않고 사명을 향해 달려갔던 바울의 복음 전파 열정을 소개하며, 부르심을 향한 순종을 다짐했다.

다우니제일교회 성도들은 안성복 목사의 이임을 축복하면서 10년 동안 담임 목회자로 성도들을 섬기고 사랑으로 헌신한 안 목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안 목사는 "그동안 다우니제일교회에서 받았던 성도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기도, 선교를 향한 믿음과 도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다음 목회지에서도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을 닮아가도록 노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복 목사는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호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성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한국 통합측 전북 익산 황등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그 해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 과정으로 유학을 왔다. 현재는 윌리엄케리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 과정을 밟고 있다.

미국 뮤리에타한인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캐나다 킹스턴한인교회와 미국 다우니제일교회를 담임했다. 미주장신대학교 교수와 이사, 한미 우크라이나선교회 미주회장을 역임했으며, 본지를 비롯해 여러 기독교 방송과 언론 칼럼리스트로 이민사회를 섬겼다. 가족으로는 이현 사모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