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속담(俗談)에 보면 "A stitch in time saves nine."라는 말이 있는데 이를 해석(解釋)하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고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이 말에 의미는 "시작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로써 한국에 비슷한 속담이 "시작이 반이다." 즉 처음시작이 얼마나 중요(重要)한지를 알려주고 있는 교훈(敎訓)이 있다.
그렇다. 어릴 적 가장 어렵게 생각해서 고생(苦生)을 했던 기억이 아침 일찍 일어나 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잘 꿰는 것 이였다. 하지만 이 순간(瞬間)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순간이였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이처럼 우리인생은 물론이고 신앙에 있어 중요한 순간도 믿음의 첫 단추를 꿰는 순간(瞬間)일 것이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기 위하여 신앙의 첫 단추를 잘 맞춰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와 같은 진지한 고민과 질문도 없이 쉽게 하나님을 믿고, 알고, 누리려 하며 오직 자신들의 소망과 상급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된 시도(試圖) 때문에 시험(試驗)을 만나게 되고 원망과 불평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때가 많다.
그렇다. 성경 요한복음 1장 12절에선 "영접하는 자 곧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아 나도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다 하시겠지요." 라는 말들이다. 그러나 정작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 이 말이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간증일까? 라고 반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여기서 "영접(迎接)한다"는 의미(意味)는 "예수님을 아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말의 의미는 "손님을 맞아서 대접하는 일" 정도를 말하지 않는다. 성경이 말하는 "영접(迎接)하는 자" 라는 의미는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主人)으로 인정했다." 라는 의미(意味)를 말하는 것이다. 이 말에 의미는 "내 마음에 예수님을 모신다."는 의미이다. 믿는 자들이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고 성령의 인도를 신뢰(信賴)하고 따를 수 있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의 모습은 막연하게 하나님의 능력(能力)과 존재(存在)를 아는 것만으로 "나는 믿는다." 생각할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러면서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예배당에 나와서 예배(禮拜)를 드리고 교육도 받고 침례(세례)도 받고 교제(交際)도 하며 구원과 복 그리고 매사가 잘 될 것이라고 믿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를 위해서 보내주셨기에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참된 믿음으로 살아갈때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게 되었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 예수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天國)에 다 들어 갈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포도나무에 새 가지가 접해져야 새 생명(生命)과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럼 결론적으로 언제 이와 같은 믿음이 생겨날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순간 즉 첫 만남에서 믿음은 완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누리게 되는 믿음의 시작되는 중요한 순간에 나의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을 옳게 경험해야 한다. 믿음의 대상(大賞)을 바로 알고 믿는 올바른 하나님 관(觀)의 정립이 신앙(信仰)의 첫 단추가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바로 믿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기본(基本)이며 전부라는 사실을 오늘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