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영리 기독뉴스 ‘데니슨포럼’ 창립자인 짐 데니슨(Jim Denison)은 최근 자신의 사이트에 ‘우리의 두려움을 하나님께 돌리는 힘’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데니슨은 “3주 만에 세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생각해 보면 초현실적”이라며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를 훨씬 뛰어넘어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세상의 얼마만큼일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틀란틱지에 글을 기고한 베로니카 멜코제로바의 말을 빌려 “서방 사람들이 ‘3차 세계대전을 두려워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3차 세계대전이 이미 도래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가?’라고 덧붙인다”고 했다.
푸틴에 대해 그는 “분명히 새로운 러시아 제국을 재건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넘어 나토 동맹국으로 진출해 미국을 분쟁 속에 몰아넣을 수 있다”면서 “한때 생각할 수 없었던 핵분쟁의 가능성이 이제 가능성의 영역으로 다시 들어왔다”라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오늘날 우리는 핵을 전 세계 어느 분야에서든 국력의 도구로 사용해, 언제든 일방적인 폭력을 확대시킬 능력이 있는 두 명의 동년배를 마주하고 있다”라고 경고한 찰스 리처드 미국전략사령부 사령관의 말을 인용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가 6백만 명을 넘어섰다며 “매년 절망으로 인한 죽음(자살, 약물 과다 복용,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은 재앙적인 대유행과 맞먹는다. 이제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세계적 결과를 초래하는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는 적과 맞서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 중 어느 것도 하나님을 놀라게 하지 않는다. 그분은 당신과 내가 느끼는 것과 같은 불안으로 이 단어를 읽고 계시지 않는다”며 “주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을 구원하실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오늘 이 위험한 날들의 두려움을 주께서 어떻게 구속하실지 자문해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필연적으로, 자기 자랑은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킨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이어진 일련의 살인 범죄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데니슨은 ’자급자족할 수 있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 “이는 반(反)팔복 선언이 우리의 문화적 불안을 설명하는 방법이며, 자급 가족적 가치에 따라 사는 문화적 오류에 대해 폭로한다”며 “어느 왕국이 당신의 삶을 정의하는가? 이것이 우리 삶의 결정적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분과 나는 우리 자신의 왕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고,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믿음으로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과 두려움을 진정한 왕에게 넘길 때, 그 대가로 그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셨는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가 두려움에 이름을 붙이고, 구체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예수님을 신뢰할 때, 그분의 도움과 희망 이상의 것을 경험한다. 우리는 그분의 평화와 기쁨(히 12:2), 그분의 풍성한 생명(요 10:10)을 경험한다”면서 “바울과 함께 우리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곧 영광의 소망(골1:27)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