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용기 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단법인 영산글로벌미션포럼'(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창립했다.
포럼 측은 설립취지문에서 "영산 조용기 목사님은 63년 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과 오대양 육대주를 오가시며 희망의 복음을 전하셨다"며 "거대한 산(山)과 같은 영산(靈山)의 신앙과 영성이지만 그 출발점은 '갈보리 십자가 신앙'이다. 갈보리 십자가의 신앙은 복음의 중심이요, 핵이며, 순복음 신앙의 기반이고 출발이다. 십자가 신앙으로 출발한 순복음 7대 신앙과 삼중축복과 오중복음, 4차원의 영성으로 순복음을 이끌고 오셨다"고 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님은 순복음교회들 뿐만 아니라 소망과 꿈을 심어주어야 할 곳이 있다면 국내외 어느 곳이든 가셔서 소망과 희망의 복음을 전해 주셨다"며 "지구를 130바퀴 돌고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유럽, 남미대륙 등 안 가신 곳이 없다"고 했다.
또 "영산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성도들을 사랑하셨다. 목사님은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꿈을 꿀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로 만들어 주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용기 목사님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하고 계속 발전시키기 위하여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사단법인 영산글로벌미션포럼'을 창립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조용기 목사님의 신앙과 신학을 전하고 계승·발전해 나가겠다. 하나님께서 '사단법인 영산글로벌미션포럼'과 함께 하실 줄 믿는다"고덧붙였다.
이 단체의 주요사업은 △조용기 목사 목회철학의 이론적 체계화 지원 △국내외 석학 초청 포럼 지원 △교회성장 사례 연구 지원 등이다.
이사장을 맡게 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는 "믿음의 스승이신 영산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생전의 가르침과 사랑을 새기며 그 신앙과 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영산글로벌미션포럼을 설립하게 됐다"며 "한국교회의 큰 산, 세계교회의 위대한 복음전도자였던 영산 조용기 목사님의 성령충만한 사역을 기억하고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